더 선 홈페이지 캡처베냐민 셰슈코가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승세의 일등공신이다.
셰슈코는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7400만 파운드(약 1500억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 경질 전까지 단 2골에 그쳤다.
하지만 아모링 감독 경질 후 날개를 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후 교체 출전이 늘었지만, 최근 8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맨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비결은 따로 있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공격수 셰슈코가 눈부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캐릭 감독 체제 첫 선발 출전과 함께 결승골을 기록했다"면서 셰슈코가 달라진 비결을 전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자택 방음창 설치다. 셰슈코는 맨체스터 공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탓에 항공기 소음에 시달렸다.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자택에 이중창을 설치해 숙면 환경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VR(가상현실)을 활용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더 선은 "VR을 통해 출전 경기 장면을 재현하며 주변 상황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멘털 코치 상담과 명상까지 병행하는 등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 목표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릭 감독도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 "셰슈코는 성공을 간절히 원한다.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많은 생각을 한다"면서 "스스로 많은 노력을 했고, 어떻게 발전하고 싶은지 알고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맨유에 있다. 아직 어리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