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뛰는 선수들과 홍명보호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제공홍명보 감독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유럽파를 직접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홍명보 감독이 김동진, 김진규 코치와 함께 지난달 유럽을 돌며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럽파 컨디션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치진은 2월 중순 유럽으로 향한 뒤 영국, 독일, 프랑스를 돌며 유럽파를 체크했고, 지난 1일 귀국했다.
첫 행선지는 영국 런던이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코번트리)의 경기를 차례로 관전했고, 이후 엄지성과 배준호, 양민혁, 백승호(버밍엄 시티), 전진우(옥스퍼드 유나이티드), 그리고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한 자리에서 만났다.
이어 독일 뒤셀도르프로 날아갔다. 이재성(마인츠),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면담한 뒤 분데스리가2(2부)에서 뛰는 권혁규(카를스루어)의 경기를 관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면담한 뒤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만났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면담을 진행했다.
옌스 카스트로프와 식사하며 면담 중인 홍명보호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제공
덴마크에서 뛰는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포르투갈에서 뛰는 이현주(FC 아로카),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양현준(셀틱) 등은 포르투갈 코치들이 경기를 관전한 뒤 면담까지 마쳤다.
협회는 "포르투갈 코치진으로부터 공유 받은 리포트 외 유럽 일정 중 직접 면담하지 못한 선수들도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상태를 살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여러 외부 상황으로 월드컵이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받는 것 같다. 대표팀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출장으로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개막 전까지 스태프와 선수들이 각자 위치에서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3월28일 영국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