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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부른 건…이성훈, 이명박 손자 아냐" '솔로지옥5' 놀라운 순간[왓더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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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공개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편에선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를 연출한 김재원·김정현·박수지 PD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인터뷰]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 김재원·김정현·박수지 PD
"이성훈 본인도 황당…메기 더 빨리 투입하려고 했죠"
"조나단도 지원 가능…'오징어 게임'처럼 드론 띄워 섬 찾았죠"

'솔로지옥' 시리즈는 커플이 되어야만 외딴섬인 지옥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마음이 맞는 출연자들은 천국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 작품은 매 시즌 주목받으며 송지아·덱스·신슬기·이관희·윤하정·이시안·육준서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했다. 넷플릭스 제공'솔로지옥' 시리즈는 커플이 되어야만 외딴섬인 지옥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마음이 맞는 출연자들은 천국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 작품은 매 시즌 주목받으며 송지아·덱스·신슬기·이관희·윤하정·이시안·육준서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했다. 넷플릭스 제공
"홍진경 씨를 따로 부른 건…" -김재원 PD

어느 시즌보다 패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 제작진도 녹화 당시 패널인 홍진경·이다희·규현·한해·덱스의 분위기를 보며 심상치 않았단다.

앞서 홍진경은 출연자 최미나수의 행동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에게 불려가 '말씀이 너무 심했다'고 교육받고 멘트를 순화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재원·김정현·박수지 PD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혼낸 건 전혀 아니"라고 웃으며 해명했다.

"출연자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 하고 의견을 주시면 좋겠고 그래도 이해되지 않으면 비판하셔도 된다고 말씀을 한번 드리긴 했죠." - 김재원 PD

김재원 PD는 "홍진경 씨는 존경하는 선배이자 어른이다. 농담처럼 얘기하신 것"이라며 "패널들이 자유롭게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게 기본 기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식 자리에서 홍진경 씨가 최미나수 씨를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말했고 진솔한 대화도 했다"며 "모든 출연자들이 시즌이 잘된 데 대해 최미나수 씨에게 고마워하는 분위기였다"고 강조했다.

화제를 모은 출연자 김민지(좌측), 최미나수. 넷플릭스 제공화제를 모은 출연자 김민지(좌측), 최미나수. 넷플릭스 제공
실제로 작품 초반 최미나수와 김민지의 솔직한 모습은 화제를 모았다. 패널들도 제작발표회에서 '역대급'이라고 입을 모았고 제작진 역시 편집 과정에서 놀라운 순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수지 PD는 "7회에서 최미나수 씨와 임수빈 씨가 잠깐 멀어졌다가 다시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현장에서는 어떤 대화를 주고받는지 정확히 몰랐었다"며 "편집실에서 보니 두 분이 오해를 풀었더라. 제작진 입장에서 가장 말이 많았던 장면"이라고 웃었다.

김재원 PD는 "천국도에서 김재진 씨가 아무 말 없이 이주영 씨의 머리를 쓰다듬고 얼굴을 만지는 장면이 있었다"며 "뭔가 남의 연애를 몰래 지켜보는 것 같은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정현 PD는 조이건과 김고은의 '갈까, 말까' 수영장 장면을 꼽으며 "현장에서 이런 케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성훈 본인도 황당…메기 더 빨리 투입하려고 했죠"

'솔로지옥5' 제작진은 매 시즌 연출을 거듭하며 체감한 변화된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원 PD는 "요즘 친구들은 정말 답답한 걸 싫어하는 걸 같다"며 "예전보다 더 솔직해졌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솔로지옥5' 제작진은 매 시즌 연출을 거듭하며 체감한 변화된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원 PD는 "요즘 친구들은 정말 답답한 걸 싫어하는 걸 같다"며 "예전보다 더 솔직해졌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솔로지옥5' 공개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출연자 이성훈을 둘러싼 '이명박 전 대통령 외손자설'이 확산되기도 했다. 닮은 외모와 목소리, 미국 유학 이력 등이 맞물리며 추측성 게시물이 게재된 것이다.

제작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박수지 PD는 "너무 기정사실로 올라와 확인해 봤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고, 김재원 PD도 "본인도 황당해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메기 시스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솔로지옥4'에서는 메기 역할을 맡은 출연자 3명 중 2명은 탈락하고 1명만 지옥도에 투입된 바 있다.

"지난 시즌의 '메기 서바이벌'은 실패였다고 생각했죠. 당시 여성 출연자 분 중에 탈락한 메기 남성 한 분을 잊지 못해서 안타까워했어요." -김재원 PD

김재원 PD는 "저희도 왜 굳이 떨어뜨렸는지 후회를 많이 해 이번에는 13명으로 시작해 메기 2명을 투입하고 총 15명으로 구성했다"며 "가능하면 메기가 최대한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남녀 1명씩 동시에 들어오는 형태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최종 선택을 해야만 하는 설정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서는 "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불안감 때문에 망설였다"며 "인원이 늘어난 만큼 한 커플도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은 없겠다는 자신감에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나단도 지원 가능…'오징어 게임'처럼 드론 띄워 섬 찾았죠"

제작진은 출연자 메이크업과 의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재원 PD는 "첫날 사전 인터뷰는 저희가 메이크업을 해드리는데 지옥도에서는 본인이 직접 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PD도 "지옥도에 처음 등장할 때 의상의 경우 출연자가 다 같이 앉아 있어야 해서 색상이 겹치지 않도록 피해달라고 말씀은 드린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박수지·김재원·김정현 PD. 넷플릭스제작진은 출연자 메이크업과 의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재원 PD는 "첫날 사전 인터뷰는 저희가 메이크업을 해드리는데 지옥도에서는 본인이 직접 한다"고 말했다. 김정현 PD도 "지옥도에 처음 등장할 때 의상의 경우 출연자가 다 같이 앉아 있어야 해서 색상이 겹치지 않도록 피해달라고 말씀은 드린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박수지·김재원·김정현 PD. 넷플릭스
이번 시즌 지원자는 약 3천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작진이 개별적으로 접촉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수는 더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PD는 캐스팅 기준에 대해 "화려한 스펙보다는 외적인 매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걸 본다"며 "해외에 있다고 탈락시키지 않는다. 지원서를 받아보면 외국인 분들도 지원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일 경우 한국어 구사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연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통역을 하면서 진행할 수 없잖아요. 조나단처럼 한국말을 잘하면 충분히 지원 가능하죠.(웃음)" -김재원 PD

촬영지 선정 과정도 전했다. 김정현 PD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나왔던 것처럼 드론을 띄워 섬을 찍었다"며 "이번에 괜찮은 곳을 찾았는데 조건이 맞지 않아 시즌4 촬영지를 다시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또, '현커(현실 커플)'가 많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김재원 PD는 "성과가 없다고 하는데 제작진으로서는 좀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고 사귀는 경우가 많지만 공개 연애에 대해서는 주저하는 것 같더라"며 "사실 공개 연애 부분을 계약서에 넣을까도 검토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생활 침해 때문에 법적으로 안 된다는 변호사의 조언이 있어 포기했다"며 "대신 출연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공개 연애에 대한 여부를 집요하게 묻고 거기에 긍정적이신 분들을 위주로 선발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로지옥5'는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일찌감치 시즌6 제작을 확정했다. 이는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가운데 최초다. 

김재원 PD는 "기적 같고 선물 같은 일"이라며 "출연자들만의 특징과 개성 때문에 많이 봐주시는 것 같다. 다음 시즌에서도 매력있는 다양한 출연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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