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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분수령' 충북대, 교통대 통합 찬반 재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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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12~13일 재투표 진행…교내엔 지지 현수막
교원·직원 투표율 80%대 기록…학생은 50% 그쳐

임성민 기자임성민 기자
충북대학교가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 찬반을 묻는 재투표에 돌입했다.

충북대는 12일 오전 9시부터 교원과 직원, 학생 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13일 오후 2시 마감한다.

충북대는 개표 결과에 대해 교무회의와 평의원회 절차를 거쳐 빠르면 13일 오후 6시 전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교원, 직원, 학생 3개 주체 가운데 2개 주체 이상이 찬성하면 교육부에 최종 통합신청서를 제출한다. 이번에도 반대 의견이 많으면 통합은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된다.

그동안 충북대 내부에서는 통합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학 곳곳에는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학장단과 직원회, 총동문회도 잇따라 통합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높다.

충북대 학생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통합에 반대하는 학생 의견이 주류"라며 "다만 큰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 결과가 대학 통합의 향방을 가를 사실상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충북대는 다른 거점국립대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라며 "통합을 통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충북대가 타 대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대(왼쪽)과 한국교통대. 양 대학 제공충북대(왼쪽)과 한국교통대. 양 대학 제공
충북대는 지난해 12월 통합 찬반 투표를 진행했지만 교원과 직원, 학생 모두 반대 의견을 내 통합 논의가 중단됐다.

이후 꺼져 가던 통합 논의는 지난 9일 통합 총장 선출 방식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양 대학이 합의에 이르면서 다시 살아났다.

만약 이번에도 통합이 무산되면 양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 취소는 물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부의 지방대 육성 정책 전반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통합 투표 대상자는 교원 796명, 직원 649명, 학생 1만 6542명 등 모두 1만 7987명이다.

투표 첫날인 12일 투표율은 오후 6시 기준 교원 81.78%, 직원 82.74%, 학생 52.8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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