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가 들어서 있는 문화제조창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30대)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내 3층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자 B(20대·여)씨를 불법 촬영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한 남성이 칸막이 아래로 휴대전화를 넣어 촬영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씨가 비명을 지르자 건물 밖으로 달아났고,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지를 확인해 조만간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촬영 방식에 따라 적용 혐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