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연방대법원은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2026년 중간선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선거구 개편은 민주당이 공화당 보유 5석을 탈환할 수 있도록 선거구를 대폭 조정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을 받았다.
이에 미 법부부는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재편은 시민권을 짓밟고 민주적 절차를 조롱하는 뻔뻔한 권력 장악 시도"라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게 됐다.
이번 판결로 캘리포니아주는 텍사스주의 선거구 재조정에 맞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를 비롯한 공화당 우세 주에서 선거구를 재편해 연방 하원 의석 확대를 꾀했고, 텍사스주 주 의회는 지난해 8월 의석 5석을 늘리기 위한 선거구 조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텍사스주 선거구 조정안도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지만, 연방대법원이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중간선거에서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