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오늘 1부에서 만나볼 첫 인터뷰는 민주당의 원조 친명이죠, 김영진 의원입니다. 최근 조국혁신당과 민주당과의 합당을 두고 당내에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은데 원조 친명이 보는 시각은 어떤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진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영진> 반갑습니다. 김영진입니다.
◇ 박성태> 원조 친명이라고 제가 두 번 했는데 뭐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으시죠?
◆ 김영진> 상관없습니다.
◇ 박성태> 약간 뭐 이렇게 이걸 약간 플렉스를 해야 될지 약간 주저해야 될지 참 애매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일단 조국혁신당과 민주당과의 합당 얘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얘기 김영진 의원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김영진> 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서 일관되게 찬성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여러 가지 있었지만 실제로 이 상황으로 보더라도 지난 윤석열 계엄 그다음에 탄핵, 대선 시기에 거의 같이 움직였고 특히 그 대선 시기에는 조국혁신당 후보도 내지 않고 민주당보다 더 열심히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뛰었던 그런 당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제가 보기엔 같이 하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두 번째는 정치적인 노선이나 정책적인 컬러가 제가 보기엔 크지 않다. 그리고 세 번째는 국회 운영을 할 때도 우리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거의 같이 움직였다고 봐요. 한마디로 여러 가지 개혁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왔을 때 그것을 중단하기 위한 5분의 3 의결이 필요할 때도 단 한 번도 민주당과 다른 길을 가지 않고 같이 동의를 해줬고.
◇ 박성태> 사실 민주당만으로는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킬 수.
◆ 김영진> 불가능합니다.
◇ 박성태> 불가능하죠, 180석이 필요하니까.
◆ 김영진> 맞습니다. 그런 과정에서도 사실은 조국혁신당이 가지고 있는 여러 생각들이 있었겠지만 대승적으로 대의를 위해서 제가 보기엔 민주당과 함께해 왔던 그런 과정들이 온 일련의 과정이 왔기 때문에 이제는 합당해서 더 힘 있게 나가야 된다. 그리고 특히 계기적으로 보면 지방선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제가 보기에는 한 당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다 이렇게 봅니다. 향후에도 28년 총선, 30년 대선까지 긴 정치 프로그램이 있는데 지금 합당하는 것이 제가 보기엔 분열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과 단결로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으로 나가는 길에 저는 가장 좋은 적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가장 좋은 적기다. 여기서 적기라는 거는 지방선거 전을 얘기하시는 거죠?
◆ 김영진> 지방선거 전에 하는 것이 저는 합당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더라도 조국 당도 후보자들이 있긴 하지만 17개 시도의 광역 후보자들도 거의 지금 없는 상황이고.
◇ 박성태> 사실상 미미하다.
◆ 김영진> 미미하잖아요. 그다음에 기초는 광역 기초단체장이 있긴 하지만 조국당도 엄정하게 후보들에 대한 검증 능력 있는 후보를 하겠다고 하는 큰 방향에서 민주당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건설적인 경선을 하게 되면 저는 좋은 후보들이 추려지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지방선거에 실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부터 먼저 좀 여쭤보면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 의원들 중에 반발하는 분들도 꽤 있는데 물론 소신이 다르거나 여러 가지 이유도 있겠지만 지방선거에서 본인이 밀고 싶은 민주당 후보 기초의회 의원들이랄지 있는데 조국혁신당에게 지분을 주게 되면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하라고, 이런 이해관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영진> 그렇죠. 그런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사실은 통합과 합당을 위한 대의를 위해서 개별적인 사안들 속에서는 약간의 저희들도 그런 부분들은 감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합당과 여러 가지 과정을 보면 부분적으로는 많이 가진 사람들이 조금은 양보하고 여유를 좀 보여줘야지 합당과 통합으로 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과정이 있어요. 과거에 사실은 음수사원이라고 있잖아요. 물을 마실 때 누가 우물을 팠는지를 잘 한번 생각해 보자. 지난 탄핵 그다음에 그 대선 시기에 같이 우물을 파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뛰었던 사람들인데 물을 마실 때도 같이 마셔야지 나만 마시겠다 하는 건 제가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 박성태> 이걸 좀 구체적으로 풀어서 약간 민감할 수도 있지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실 때 표현에 경선이라는 표현도 쓰셨고요. 또 하나는 당연히 큰 쪽이 양보해야 된다는 얘기도 썼습니다. 양보해야 된다는 얘기를 한다면 일정 정도의 지분을 조국혁신당에 줘야 된다는 해석으로 들리고 경선이라고 하면 그런 게 어디 있어, 그냥 원칙대로 다 경선해. 합당한 뒤.
◆ 김영진> 저는 지금은 합당에 대한 총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지분이나 무엇을 준다 이런 것 자체는 현재는 성립되지 않는 상황이고 논의를 잘 진행해 나가면 저는 대승적으로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봐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 김영진> 조국당도 그런 면에 있어서는 열어놓고 저는 고민하고 판단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원조 친명이 지분이나 이런 걸 얘기를 하면 기사가 많이 날 뻔했는데 일단 잘 피해 가셨습니다. 총론 얘기를 지금 할 때다. 그러면 합당이 지금 맞다, 음수사원, 이재명 정부를 어떻게 만들었고 이런 것들을 다 생각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합당 자체에 대한 것만 놓고 보면 그 과정은 일단 절차는 뒤에 따로 얘기해야겠습니다. 합당 자체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은 뭐라고 보십니까?
◆ 김영진> 저는 홍익표 정무수석이 얘기했듯이 합당과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고 청와대 출입기자단에게 공식적으로 얘기했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동일하다고 생각을 해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합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저는 총론적으로 동의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총론적으로, 이거는 김영진 의원님이 추정하신 건가요? 아니면은 최근에 접촉이나 이런 걸 통해서.
◆ 김영진> 그런 건 아니고 제가 만나거나 연락하거나 그런 건 없고 평소에 이재명 대통령이 해왔던 여러 가지 발언과 여러 가지 상황들 이런 걸 봤을 때 저는 합당과 통합에 동의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왜냐하면 제가 이거 여쭤보는 이유는 청와대의 입장은 대통령은 합당 통합에 대해서 늘 지론을 가지고 있다, 찬성인.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른바 친명계 쪽에서 합당에 반대하고 있어요. 이 구도가 잘 이해가 안 돼요.
◆ 김영진> 해석은 자유이기 때문에 또 국회의원들이 자기 의견이 좀 있겠죠. 정치통합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100% 합의돼서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각자 정치적인 유불리 또 상황에 대한 분석이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큰 틀에서는 그렇게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통합에 동의한다고 바라볼 수 있는 거죠.
◇ 박성태> 그러면 지금 정청래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합당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거센데 큰 틀에서는 결국은 합당은 원한다고 보시는 겁니까?
◆ 김영진> 저는 어느 의원도 절차와 과정 속에서의 여러 문제점이 있어서 논의를 좀 그 시기를 좀 조정하자 이런 얘기는 있지만 합당과 통합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본 적은 없거든요.
◇ 박성태> 이언주 의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선이 다르다는.
◆ 김영진> 그분이 아마, 그건 노선의 차이에 대해 때문에 그거는 한 번 논쟁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거예요. 한마디로 그 조국당에 대해서 사회주의적인 정책이나 어려움이 있다 이런 것은 저는 논쟁적 사안이라고 봅니다.
◇ 박성태> 급진적이다라는 거.
◆ 김영진> 전략적 사안입니다. 저는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과 조국당의 정책적인 노선과 차이가 크게 없고 지금 국민들도 생각하기에 민주당과 조국당을 거의 비슷한 정당으로 보고 있는 것이 저는 또 합당의 하나의 근거가 된다고 봐요.
◇ 박성태> 이언주 의원의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서 조국혁신당은 지난번에 성비위 문제 당내 성비위 문제 처리 과정에서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2030 여성들의 비난이 많다 굳이 우리가 왜 합당해야 되느냐 이런 얘기도 나와요.
◆ 김영진> 그런 문제는 민주당도 과거에 있었고 조국당도 있었고 당내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원칙은 보수 정당이건 진보 정당이건 일관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합당과 통합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는 좀 너무 과대 해석한 것이다 보고 있습니다. 본질이 아니다.
◇ 박성태> 본질이 아니다. 말씀에 민주당 의원은 대부분 합당에는 동의하지만 그러면 절차와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건가요?
◆ 김영진> 그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시는 의원들이 많이 있죠.
◇ 박성태> 정청래 대표가 숙의 없이.
◆ 김영진>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조금 저도 개인적으로 최고위원들과 좀 충분한 숙의를 좀 길게 좀 논의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좀 있어요. 그래서 그 문제에 관해서는 정청래 대표도 유감을 표명하고 했기 때문에 또 다른 유감이 필요하다면 저는 사과와 유감의 표시를 하면서 절차와 과정을 정상적으로 가져가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정청래 대표의 숙의가 필요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고위원과도 있지만 과연 이게 청와대 또는 명심 이런 것과의 숙의가 협의가 됐냐, 근데 이 자리에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됐다, 내가 양쪽 다 만나봤다고 얘기했거든요. 근데 여기에 대한 오해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 김영진> 그렇죠. 해석의 차이가 있는데 저도 우상호 수석과 동일한 생각인데요. 정청래 대표와 청와대 그리고 조국 대표 저는 어느 정도 공감대와 교감이 있는 상황에서 통합의 길을 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거 없이 그것을 정청래 대표가 혼자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는 정치 문법에 안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창원 기자◇ 박성태> 알겠습니다. 워낙 요즘 뉴노멀이 많아서 문법 해석이 새로 나올 수도 있고 그래서.
◆ 김영진> 저는 통합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평소에 통합론자는 아니었어요. 정청래 대표는.
◇ 박성태> 평소에는 통합론자가 아니었어요?
◆ 김영진> 아니었죠.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사실은 같은 경쟁자인 조국 대표가 같은 민주당의 운동장에서 같은 경쟁자로서 향후에 경쟁자로서 뛰는 것을 좋아했을까요?
◇ 박성태> 이해관계만 놓고 본다면.
◆ 김영진> 이해관계를 놓고 보면 정청래 대표는 조국 대표와 같은 운동장 내에서 경쟁하는 것을 썩 내키지 않았겠죠. 그러나 합당과 통합을 통해서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큰 길에 초기에 정치적 토대 그리고 주춧돌을 놓는 게 지금은 필요하다고 하는 상황속에서 저는 정청래 대표가 본인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정치적 결단을 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지금 많은 분들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정청래 대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건 8월 전당대회에서 조국혁신당 당원들 또는 의원들 세력을 자기편으로 원래 친노, 친문으로 같은 쪽이었으니까요. 하기 위한 거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김영진 의원님 말씀은 정청래 대표에게 조국 대표는 경쟁자다.
◆ 김영진> 저는 경쟁자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 자체가 통합이 정청래 대표가 차기 당권을 위한 과정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통합을 했다는 그 논리와 해석은 완전히 틀렸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완전히 틀렸다.
◆ 김영진> 완전히 틀렸습니다. 왜냐하면.
◇ 박성태> 김영진 의원님 해석입니까? 아니면 저쪽에 청와대.
◆ 김영진> 청와대하고 상관없이 제가 보기에도 조국혁신당에 있는 조국 대표와 정청래 대표 간의 접점 지점 개인적인 서로 뭘 해서 같이 뭘 하겠다 이런 게 전혀 없는 상황에서 한마디로 통합과 단결을 통해서 우리가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에 한 배를 같이 타자는 합의였지 당 대표 이런 걸 가지고 논의하고 한 적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 박성태> 예를 들어 당권 대권 분리 이런 거 말씀이신 것처럼.
◆ 김영진> 전혀 그런 건 없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원래 두 분이 안 친한가요?
◆ 김영진> 저는 그렇게 썩 친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 박성태> 사실 지난번 만났을 때 정청래 대표와 조국 대표가 만났을 때 원내 교섭단체 대표 문제 얘기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진 바도 있었습니다.
◆ 김영진> 그렇죠. 저는 그래서 그게 개인 간에 무슨 정치적인 거래나 이익을 위해서 주고받은 그런 건 아니었던 상황이고 정말 담백하게 통합과 단결을 통해 승리해 나가자. 분열과 갈등의 패배의 길이 아니라 그 통합과 단결을 통한 승리와 성공의 길로 이재명 정부를 제대로 성공시켜서 추후 총선 대선까지 이르는 전체 프로그램에서 한번 잘 만들어보자. 그런 심모원려가 있었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자꾸 헷갈리는 점이 너무 많아요. 사실 언론이나 기사에서는 좀 프레임들을 좋아하는데 딱딱 전선이 구축이 되면 그 틀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금 원조 친명인 김영진 의원님의 말씀은 당연히 청와대와 교감 없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하느냐, 대통령의 뜻도 합당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물론 주도했다면 당무 개입이 될 수 있지만 공감했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죠. 그런데 또 대통령의 뜻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한준호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대했거든요. 합당하지 맙시다.
◆ 김영진> 본인의 정치적인 선택과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의 생각이 이거다를 가지고 정치를 해석하는 것 자체는 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왜 그런 판단들을 해 나가고 있는지를 서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지 그 대통령의 뜻에 대해서 누가 물어보지는 않잖아요. 해석하고 판단할 따름이지 그래서 저는 그게 한준호 의원의 생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죠. 한준호 의원은 합당에 반대하고 추미애 의원은 합당에 찬성하고 있잖아요.
◇ 박성태> 지금 말씀드린 추미애 의원은 보통 대통령의 뜻과 다르게, 아닙니다.
◆ 김영진> 아닙니다.
◇ 박성태> 어쨌든 그러면 몇몇 친명계 의원들이 합당에 반대한다고 해서 이게 대통령의 뜻을 대변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김영진> 본인들의 생각이 좀 있겠죠.
◇ 박성태> 그러면 일각에서는 숙의가 필요하다. 왜 그러냐면 절차와 과정이 너무 성급했고 독단적이었다. 그래서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영진> 지금 절차와 과정을 저는 충분히 해 나가면 시간적으로 그렇게 촉박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아마 최고위원회, 당무위, 중앙위원회 의결까지 가기 전에 전체 의원총회 그리고 초선 재선 간담회 그리고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실무 주체이고 책임자인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또 전체 지역위원장 전체 회의 이런 과정을 거치고 또 지도부와 당원 간의 공청회와 토론회 이런 과정을 충분히 거쳐 나가면 저는 한 달 정도면 충분하게 논의의 과정 숙의의 과정을 가질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일각에서는 계속 지방선거 이후를 요구하는 거는 앞서 얘기한 대로 지역위원장들의 조국혁신당이 분명히 지분을 요구할 텐데 그런 거에 대한 부담도 작용이 된 것 같아요.

◆ 김영진> 정치가 쉬운 게 어디 있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일부에서 얘기하듯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잖아요. 그 어려움 속에서 제가 보기에는 통합과 단결을 만들어내야 향후에 더 큰 어려움을 예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더 노력하고 숙의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공천에 대한 부분들은 우리가 원칙이 있잖아요. 당원과 국민 경선에 의해서 진행을 한다. 이 큰 원칙을 지켜 나가면서 양당이 이 정치적인 협상과 통합의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련되게 제가 보기에 만들어 가면 충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봐요. 대단히 어려웠던 시민 통합, 혁신과 통합과 민주당의 통합. 새정치연합 안철수당과 우리 민주통합당 간의 통합,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창당 많은 과정을 민주당은 슬기롭게 잘 만들어왔던 역사적인 경험과 축적의 능력이 있어요. 너무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 박성태> 두려울 필요 없다. 지방선거 전에 꼭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영진> 저는 되도록이면 했으면 좋겠다.
◇ 박성태> 왜냐하면 지방선거 이후에 조국혁신당이 이렇다 할, 만약 합당하지 않은 채로 한다면 조국혁신당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고 그러면 또 합당할 때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런 평가도 있어서.
◆ 김영진> 그렇죠. 여러 가지 보면은 상황에 대한 시기에 대한 유불리가 서로 좀 있어서 절차를 충분하게 진행을 하면서 가능하면 진행하는 것이 정치 신의에 맞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김민석 총리, 최근에 합당의 절차와 과정을 많이 중요하다고 얘기했고요. 기자간담회에서 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또 지금 합당 논란으로 이렇게 갈등이 되는 것 자체가 좋지 않다. 이것도 일단 미뤄두자로 해석될 수가 있어서 그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영진> 김민석 총리는 현재 당무를 하지는 않는 총리의 위치이기 때문에 김민석 총리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 표현을 한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1인 1표제가 어제 중앙위원회 의결했습니다. 찬성률로는 60% 재적 기준으로는 53% 정도가 되는데요. 사실은 권리당원 1인 1표, 대의원이 20표 정도의 비중이 있었는데 맞긴 한데 너무 그러면 권리당원들의 강한 의견에만 당이 매몰되는 것 아니냐, 쏠려 다닐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영진> 1인 1표 당원 제도의 변경은 사실은 이재명 대표 때 획기적으로 진행을 한 거죠. 1 대 60의 대의원 비율을 1 대 20으로 획기적으로 내렸죠. 지금 1대 20의 대의원 비율을 1 대 1로 조정하는 과정이라서 저는 당원 민주주의와 당원 주권의 정당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마지막 정리 수순이라 큰 방향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특별한 무리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마디로 당 대표는 당원이, 의원의 대표는 의원이 선출한다고 하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충실하게 저는 가고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크게 무리는 없이 진행이 됐고 여러 숙의 과정을 가졌고요. 실제로는 당원의 숫자가 한 10만이나 이렇게 되면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당원의 숫자가 일반 당원은 500만 명, 권리당원은 한 130에서 150만 명 되는 큰 정당에서는 1인 1표로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대의원의 생각과 권리당원의 생각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형태로 수렴이 되기 때문에 지금 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었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성태> 무리는 없다.
◆ 김영진> 그리고 이 사안을 가지고 논쟁을 더 길게 끄는 것 자체가 제가 보기엔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딱 결정하는 게 당의 미래를 위해서 좋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성태> 사실 중앙의원들이 중앙위원이라면 사실 590명 전체 민주당의 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찬성률이 60%라는 거는 어떻게 보면 좀 낮아요.
◆ 김영진> 조금 낮은 편입니다.
◇ 박성태> 이건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 김영진> 일례로 1인 1표 관련한 부분들의 본질적인 내용과 이번에 합당 논의가 좀 중첩돼 나가면서 그 여론이 부분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그렇지만 투표율이 87%였기 때문에 대다수의 주요한 핵심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의사 결정을 했고 그런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민주당의 전통에 맞게끔 잘 수행해 나가면 되겠다. 그리고 당 대표와 지도부도 그 투표의 결과, 즉 수치에 대해서 잘 신중하게 판단하면서 추후에도 여러 가지 당헌 당규 개정이나 이런 문제들도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1인 1표제가 통과되면서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유리할 거다. 왜냐하면 권리당원에서 더 지지가 높았으니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30초 정도 남았는데.
◆ 김영진> 민주당 당원들이 대단히 집단 지성을 만들어 가는 당원들이거든요. 그래서 1인 1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과정이고 당원과 국민에게 본인의 정책과 노선 민주당을 이끌어오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면 저는 충분하게 열려 있는 과정이다. 가변성이 충분하고 민주당이 그렇게 누구의 정당은 아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진> 고맙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