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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쓰레기 골머리…젊은 시의원들 "탄력 수거", "인센티브"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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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서, 배현주 김해시의원 제안

김해 내외동 쓰레기 적치 현황. 김영서 시의원 제공김해 내외동 쓰레기 적치 현황. 김영서 시의원 제공
경남 김해시가 생활 쓰레기와 플라스틱 폐기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방의회는 이에 따른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김해시의원들에 따르면 '먹자골먹'으로 유명한 김해 내외동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돼 주민과 상인, 그리고 손님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그만큼 쓰레기들도 많이 나온다. 그런데 현재 내외동에서는 주 6일 생활폐기물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일에는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쓰레기 적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취객들이 발로 차거나 비둘기나 길고양이 등이 쓰레기를 파헤쳐 봉투가 훼손되고 더러운 내용물이 인도와 차도로 흩어진 상태로 주민들은 주말 일요일을 맞이한다. 냄새와 통행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상인들은 영업 특성상 쓰레기 배출이 불가피하다고 맞서면서 주민과 갈등도 깊어진 상태라 한다.

국민의힘 김영서 김해시의원(30대)은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생활 폐기물 탄력 수거'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전 지역을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하는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내외동과 같이 주말 상권이 발달한 지역은 수거 시간을 그 시간대로 맞추며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김해시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서울 여의도공원. 황진환 기자2022년 서울 여의도공원. 황진환 기자
또한 김해에는 전국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배달 음식 문화 확산이 그중 하나로 지목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사용자 1인당 주 평균 주문 횟수는 2.8회, 1명이 배달 음식을 통해 배출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연간 1342개, 약 10.8kg에 달한다고 한다.

김해시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2023년부터 다회용기 재사용 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공공부문 중심과 장례식장 등 한정된 민간 분야에 국한돼 시민들의 배달음식 분야까지는 영향이 미치지 못했다.

국힘 배현주 시의원(30대)은 이같은 문제점을 짚으며 '인센티브-회수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배 의원은 "배달앱 주문 시 소비자가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면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참여한 음식점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하며, 회수와 세척은 전문업체가 담당하는 구조"라며 "이는 단순환 환경 정책이 아니라 효과적인 탄소중립 정책이자 생활밀착형 정책이니 김해시 집행부가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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