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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돌아온 이민성호, 아시안게임 4연패는?…유럽파·와일드카드만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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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에 패한 이민성호. 대한축구협회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에 패한 이민성호. 대한축구협회
이민성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귀국했다. 이제 실패의 교훈을 삼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3·4위 결정전에서 전후반을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6-7로 무릎을 꿇었다.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결승행이 무산됐던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에서 이민성호는 공수 양면에서 심각한 과제를 남겼다. 수비진은 이란과의 개막전 이후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조직력 난조를 보였고, 공격진 역시 에이스 강상윤(전북 현대)의 부상 공백 속에 6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만큼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특히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전 완패 등 고전 끝에 어렵게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3·4위 결정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베트남에게 덜미를 잡히며 대대적인 전술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민성 감독은 "주요 미드필더 자원들이 빠진 상태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했으나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다"고 돌아보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와 회의를 통해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논란이 된 베트남전 승부차기 상황에 대해서는 "방향 선택은 골키퍼에게 맡겼다"고 해명했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목표로 하는 이민성호에게 남은 시간은 8개월뿐이다. 짧은 소집 기간 내 수비 조직력을 완성하기 어렵다면, 과거 우승 사례처럼 강력한 화력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코번트리),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연령대 핵심 유럽파와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등 와일드카드 후보들의 조기 합류를 위한 소속팀과의 교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대표팀은 오는 3월과 6월 평가전을 통해 아시안게임을 향한 옥석 가리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민성 감독은 "아시안게임 체제에서는 모든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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