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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타오르는 코트 열기, V리그 후반기 '봄 배구' 향한 마지막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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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1위 탈환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
웃음 가득했던 올스타전 축제가 끝나고, 다시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 돌입한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가 오는 29일 5라운드 일정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후반기 재개에 나선다.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남녀부 14개 구단은 이제 봄 배구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승점 47)과 대한항공(승점 45)의 선두 다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전반기 내내 1위를 지켰던 대한항공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달 말 정지석이 발목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임재영마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현대캐피탈은 전반기 최종전에서 기어코 순위를 뒤집으며 1위로 올라섰다. 선두 수성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29일 수원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뒤, 이틀 뒤인 2월 1일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한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2승 2패)과 OK저축은행(1승 3패)에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이번 2연전이 전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추격자 대한항공은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수비의 핵심이던 아시아 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을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나선 것이다. 디그 부문 1위를 달리던 료헤이를 포기한 것은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든은 31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2위로 올라선 흥국생명. 한국배구연맹2위로 올라선 흥국생명. 한국배구연맹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승점 52)가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흥국생명의 '반전 드라마'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하위권 분류가 지배적이었으나, 전반기 막판 5연승을 내달리며 2위(승점 44)까지 뛰어올랐다. 일본 출신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의 강훈련과 체질 개선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흥국생명은 29일 GS칼텍스전에서 6연승 사냥에 나선다. 반면 한때 선두권을 위협했던 현대건설(승점 42)은 3위로 내려앉으며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1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하위권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정관장의 부진이 뼈아프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리그를 떠나고 베테랑 표승주마저 은퇴한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의 부상까지 겹치며 최하위(승점 18)에 머물러 있다. 정관장이 휴식기 동안 얼마나 전열을 재정비했느냐가 후반기 순위 판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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