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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의 천국된 라스베이거스…뚜벅뚜벅 걸어온 AI[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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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박성완 기자


[앵커]
세계 최대의 가전·IT 기술 전시회이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연장인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현실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 다시 말해 피지컬 AI가 발전해 로봇과 인간이 어우러진 영화 속 미래가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취재 중인 박성완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 기자!

[기자]
네. 2026년 CES가 진행 중인 라스베이거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지시간으로 6일 아침 1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3시에 개막한 거잖아요.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려있는데, 개막 당시 분위기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이곳 라스베이거스에 나흘 전부터 도착해서 취재를 이어왔는데요. 1967년부터 시작된 CES는 기업들의 첨단 기술 경연장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신기술이 총 망라된다는 점에서 말씀하신대로 세계인들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등장해 세상이 바뀐 것처럼, 이제는 AI가 폭발적으로 확산해 인간의 삶을 아예 새롭게 만드는 시점인 만큼, 올해 개막 현장의 열기는 특히나 뜨거웠습니다.

핵심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까맣게 모인 사람들은 오전 10시가 다가오자 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하며 이 축제를 자축했습니다. 개막의 순간, 함께 들어보시죠.

연합뉴스연합뉴스
[인서트]현장음
"4, 3, 2, 1! 월컴 투 CES!"

[앵커]
다 함께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네요. 이번에는 현실에서 로봇과 자동차 등의 실물을 쓰고 움직이는 AI, 즉 피지컬 AI가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면서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기자]
맞습니다. 현실로 걸어나온 피지컬 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선언이 행사 개막 전부터 이뤄졌는데요. 바로 글로벌 AI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입을 통해서입니다.

황 CEO는 개막 전 특별 연설에서 "이제 가장 중요한 건 피지컬 AI"라고 선언했고, 인간처럼 추론하는 자율주행차 알파마요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내용 들어보시죠.

[인서트]엔비디아 젠슨 황 CEO
"Today we are announcing Alpamayo, the world's first thinking, reasoning autonomous vehicle AI. Alpamayo is trained end-to-end, literally from camera in to actuation out.("오늘 저희는 세계 최초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자율주행차 AI 알파마요를 공개합니다. 알파마요는 말 그대로 카메라 입력부터 구동 출력까지 끝에서 끝까지 학습했습니다."

특히 황 CEO는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 실물도 공개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앵커]
한국 기업들도 AI 신제품들의 공개하면서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가 인간을 집안일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식재료만 넣으면 알아서 건강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냉장고부터, 빨래와 청소를 직접하는 다섯 손가락 달린 로봇까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미래가 이들 기업들의 전시장에서 현실화 됐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를 넘어 '피지컬 AI' 전문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현대차 전시장에는 자동차 보다 로봇이 많았는데요. 인간을 닮은 로봇 아틀라스가 무거운 짐을 옮기고, 개와 똑같이 생긴 로봇 스팟이 문을 열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환호했습니다.

로봇 사업의 목표가 무엇인지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인서트]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지루하고 반복적이고 그런 업무 자체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제조업 분야에서 그런 기본적인 업무들을 타겟으로 해서 개발을,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깐부' 사이, 젠슨 황 CEO를 다시 만났다면서요?

[기자]
네. 정의선 회장은 엔비디아 전시장을 찾아 젠슨 황 CEO와 약 3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달여 전 '치맥 회동' 이후 또 만난 건데요.

두 기업 사이에서는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라는 연결고리가 있는 만큼, 협업 강화 방안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과도 만나 똑똑하게 작동하는 삼성의 로봇청소기를 보고는 "협업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명실공히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는 한국 기업들을 보면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이들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재학생의 포부, 들어보시죠.

[인서트]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재학생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해서 더 넓은 벌판을 마련해줘서 동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미래가 뒤섞인 CES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CBS 뉴스 박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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