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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장동석 연대? 희망사항일 뿐 의사소통 안되는 사이"[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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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李 대통령 신년사, 현실과 괴리
대전충남·광주전남 통합 무의미
장동혁의 국힘, 지선 승리 불가
파격공천? 오세훈 빼겠다는 것
나경원, 7대3해도 본선 어려워
정원오, 여당에서 경쟁력 제일
왜 한동훈 제거에만 골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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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이번 시간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2026년 한 해 우리 정치가 당면한 과제,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판세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위원장님.
 
◆ 김종인>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박재홍> 한판승부에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 김종인> 진짜 오래간만에 했네.
 

◇ 박재홍> 감사합니다. 일단은 올 한 해 건강하시고요. 대통령 신년사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대통령이 올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을 했고 성장만 41번 언급이 됐습니다. 국민, 전환, 경제, 기업 순이었는데 신년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위원장님.
 
◆ 김종인> 글쎄요. 나는 뭐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신년사에서 굉장히 거창한 얘기를 많이 목표로 설정을 하는데 과연 그게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과 견주어 볼 적에 금년 안에 그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별로 그렇게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특히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거의 1%의 성장을 할 거라는 것이 지금 지배적인데 솔직히 얘기해서 금년에 무슨 경제의 대도약을 갖다가 꿈꾼다고 하는 것이 과연 현실에 대한 인식이 철저한지 의문이에요.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 위원장님 항상 양극화 문제를 우리 사회 핵심 문제로 지적을 해 오셨는데 거기에 대한 해법이 보였습니까?
 
◆ 김종인> 거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잖아요, 지금.
 
◇ 박재홍> 사실은 신년사에.
 
◆ 김종인> 그러니까 성장만 하면은 그게 다 해소될 거라고는 착각을 하는데 지금 성장을 하면 할수록 양극화는 더 벌어져 왔다 이거예요. 지금 지난 20여 년 동안 그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러니까 결국 가서 사회가 온통 갈등 구조 속에 빠져 가지고서 국민통합을 한다고 내세우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상황 속에서 국민통합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이런 얘기예요. 그러니까 명분과 현실이 전혀 맞질 않으니까 국민은 점점점점 더 괴로울 수밖에 없게 된 거죠.
 
◇ 박재홍> 사실은 노동, 연금 이런 문제도 굉장히 개혁할 과제가 산더미 같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해법을 보이셨는지 아니면 아직 멀었다, 이렇게 느끼시는지.
 
◆ 김종인> 그러니까 이게 국민은 현실성이 없는 얘기를 자꾸 하면은 화만 날 수밖에 없어요.
 
◇ 박재홍> 좋은 얘기 다 붙여놓으면.
 
◆ 김종인> 네, 좋은 얘기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니까. 예를 들어서 이번에 신년사 중에 수도권에 집중을 탈피를 하고.
 
◇ 박재홍> 지방 중심으로 성장하겠다.
 
◆ 김종인> 지방 위주로다가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솔직하게 얘기해서 지금 역대 정부가 그런 소리 안 하는 정부가 없어요.
 
◇ 박재홍>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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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그런데 현실을 볼 것 같으면 수도권이 대한민국 인구의 52%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것이 오늘날 수도권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말은 그럴듯하게 얘기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문제 해결에 하나의 방법을 제시를 못하고 있는 거죠.
 
◇ 박재홍> 그래서 지금 얘기 나오는 거는 지방 통합입니다. 이를 테면 대전충남 통합, 광주전남 통합, 이전에 대구랑 경북 통합을 하다가 안 됐고 이 통합이 되면.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대전충남 통합, 광주전남 통합, 이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옛날에 충청남도, 전라남도 때 일반적으로 대전시, 광주시 하던 거를 대전시, 광주시를 직화시를 만들어 가지고 마치 무슨 새로운 것처럼 다 정치적으로 한 얘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그걸 갖다가 통합을 한다고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뭐가 변할 수 있겠어요?
 
◇ 박재홍> 예산, 운영이라든지 직접적인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말씀들 하시던데요.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뭐 그렇게 하면 마치 무슨 효율이 극대화돼 가지고서 그쪽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같이 생각을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까딱 잘못하면 그동안에 소위 특별시의 위치를 가지고 있던 광주시나 대전시가 과연 불만을 표시를 해 가지고서 갈등 구조만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크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오히려 시민들에게는 오히려 돌아가는 혜택은 더 적을 수밖에 없고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시는 거군요. 그리고 올해 이제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6월 3일에. 위원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주요 지역들이 많이 얘기가 되고 서울, 경기, 부산 전체적인 판세랄까요? 우리 위원장님께서 주목해 보시는 지역이 있으십니까?
 
◆ 김종인> 내가 보기에 뭐 여론조사상에 여러 가지 수치가 많이 나오고 하지만 정치의 기본적인 흐름을 볼 적에 과연 지방선거가 어떻게 될 거냐는 거를 사전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건데 현재와 같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구조를 놓고 봤을 적에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 승리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얘기고 국민의힘이 얼마만큼 패배를 하느냐 하는 것이 오히려 관건이 된다고는 생각을 해요.
 
◇ 박재홍> 얼마만큼 패배를 하느냐. 어떤 말씀일까요? 그러니까 크게 패배하면 아예 당 자체도 없어질 수 있는 수준인가요?
 
◆ 김종인> 크게 패배하면 지금 사실 국민의힘 지도부라는 것이 유지가 될 수가 없겠죠. 그러면 당 자체가 지금 근본적으로 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국민의힘은 지금 지도부가 계속해서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절연을 못하고 있죠.
 
◆ 김종인>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어게인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나는 솔직하게 물어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임 2년 반 동안에 참 뭐를 대단한 걸 해서 그걸 다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지 난 이해가 가질 않아요.
 
◇ 박재홍> 그런 질문을 받으면 국민의힘 쪽에서 뭐라고 얘기하냐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탈당했다. 우리랑 아무 상관없는데 왜 자꾸 절연하라고 하냐.
 
◆ 김종인> 아니, 윤석열 대통령을 탈당을 했다고 하지만 국민의힘에 소위 지도부에 속한 사람들의 얘기가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미련을 갖고 얘기를 하니까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일반 국민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를 갖다가 좀 냉정하게 생각해야 되는데 일반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갖다가 이해를 못하는 거죠. 최근에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볼 것 같으면 윤석열 대통령을 제일 형편없는 대통령으로.
 
◇ 박재홍> 국민들이 평가하고.
 
◆ 김종인> 국민들이 생각한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사실은 국민의힘 지도부라고 하는 사람들은 솔직하게 그거를 인식을 하고 어떻게 해야지 국민들의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 민주당도 여러 가지 무슨 뭐 공천 헌금이니 뭐니 이런 게 문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오르질 않아요. 그게 뭐 때문에 간다는 걸 인식을 해야지.
 
◇ 박재홍> 그런데 지금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이르면 8일, 이번 주 목요일이죠. 당 쇄신안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이,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지금까지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놓고 봤을 적에 당 쇄신안이 그다지 뭐 획기적으로 나올 것 같지도 않아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그런가요? 기대할 게 별로 없으시다. 근데 이제 오늘 했던 얘기는 파격 공천 얘기를 했습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격적으로 공천을 하겠다.
 
◆ 김종인> 내가 보니까 파격 공천을 하겠다고 하는 얘기가 그러면 왜 나왔느냐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예를 들어서 지난번에 단배식에서 오세훈 시장이 상당히 장동혁 대표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어요.
 
◇ 박재홍> 절연해야 된다. 참다 참다 말한다.
 
◆ 김종인> 그거를 아마 거기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이 파격적인 공천을 하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파격적인 공천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냐 내가 한번 그거 물어보고 싶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금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봤을 적에 국민의힘에서 오세훈 시장을 능가할 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아요.
 
◇ 박재홍> 서울시장 후보군 중에.
 
◆ 김종인> 그렇죠. 근데 거의 그렇게 해도 그나마 서울시장 선거를 갖다가 가능성을 가지고서 할 수 있는 오 시장을 예를 들어서 배척을 하고 뭐 파격적인 인물을 내세운다고 할 것 같으면 그 선거는 하나마나 할 거라고 봐요.
 
◇ 박재홍> 그러니까 위원장님 말씀은 그러니까 지난번에 오세훈 시장이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윤석열 대통령 절연 얘기를 참다 참다 한다 했던 거에 대한 불쾌감으로 파격 공천 얘기가 나왔고 당연히 그리고 오세훈 시장 공천 안 할 수 있다. 이런 얘기까지 생각하신 거예요?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참 서울시장 부산시장 이 두 사람이 그래도.
 
◇ 박재홍> 박형준 시장.
 
◆ 김종인> 자기 나름대로의 일반적인 유권자들의 여론을 잘 파악하고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생각을 갖다가 전달을 한 건데 그거를 갖다가 또 아니꼽게 생각을 해서.
 
◇ 박재홍> 아니꼽게 생각해서, 기분 나쁘게 생각해서.
 
◆ 김종인> 그 사람들에게 새로운, 파격적인 인물을 내세우고 있는 것처럼 또 협박적인 얘기를 한 거죠.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장동혁 대표, 제가 그런 식으로 한다고 그래서 자기 뜻을 관철하기 힘들 거예요.
 
◇ 박재홍> 어떤 말씀일까요?
 
◆ 김종인> 자기가 지금 전략 공천을 하지 않는 한은.
 
◇ 박재홍> 서울시장 누구죠?
 
◆ 김종인> 경선을 하는 한은 내가 보기에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아까 이제 그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러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 패배해야지 당이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쇄신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를테면 서울과 부산을 이룰 수 있는 수준까지 가야지 장동혁 체제가 그만둘 수 있을 것이다?
 
◆ 김종인> 그런데 사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가 대단합니다. 서울시장을 놓치느냐 안 놓치느냐에 따라서 그다음에 당의 정치 행로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서울시장을 갖다가 뺏기게 되면 다시 민주당한테 넘어간다고 할 것 같으면 그다음에 국민의힘이 총선 이런 등등을 놓고 봤을 적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 박재홍> 서울시장을 만약에 뺏기게 되면 장동혁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 김종인> 그런 거죠.
 
◇ 박재홍> 당은 어떻습니까? 당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
 
◆ 김종인> 국민의힘?
 
◇ 박재홍> 네.
 
◆ 김종인> 사실은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뭐냐 하면 내가 보기에는 장동혁 대표도 지금 문제지만 국민의힘의 중진 의원들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거의 보이질 않아요. 사실 국민의힘이 지금 사실은 굉장히 소위 변모를 하려고 노력을 해야 될 텐데 국민의힘 중진들은 그런 역량을 보여주지 않아요.
 
내가 그 대표적으로 내가 보기에 국민의힘의 국회의원의 다수가 영남 출신들로 구성이 돼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항상 생각하는 것이 뭐냐 하면 자기네들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당이 어떻게 되느냐 안 되느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결국은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오히려 더 영남당으로 더 축소될 가능성도 있군요.
 
◆ 김종인> 잘못하면 그럴 가능성도 농후해지는 거죠.
 
◇ 박재홍> 그런데 지금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아마도 오세훈 시장에게 불쾌감을 표시한 다음에 나경원 의원도 지금 서울시장에 대한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나경원 의원도 서울시장이 후보가 됐으면 하는 그런 희망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나경원 의원이 지방선거 무슨 조직 관리 위원장인가 하면서 경선 룰을 갖다가 당심 70%로, 여론조사 30% 이렇게 만들었는데 그것도 어떻게 보면 본인을 위해서 그런 짓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 박재홍> 그럼 본인이 될 수 있을까요?
 
◆ 김종인> 근데 사실은 내가 보기에는 그걸 어떻게 하든지 간에 서울시에 시당에 모여져 있는 이 당원들이 지자체 선거에서 그래도 구의원도 나와야 되고 시의원도 나와야 되고 구청장도 나와야 되고 그러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 후보가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자기네들도 어려워지니까 경선을 한다고 그래도 내가 보기에는 오세훈을 이기기가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봐요.
 
◇ 박재홍>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나경원은 어려울 것이다. 지금 7 대 3 구조도 어려울 것이다.
 
◆ 김종인> 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최종적으로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이 될 것이냐 혹은 나경원 또 다른 인물이 될 것이냐 주목하면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카드도 많이 뜨고 있고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 이런 분들 많이, 또 서영교 의원 많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종인> 나는 사실은 민주당에서 지금 후보들 중에서 내가 보기에는 가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이 정원오 구청장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서울 시민들이 생각하기에 서울시장이 서울 시민과 소통을 잘해 가지고서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에 편익을 좀 잘 해 주는 그런 사람을 원할 겁니다.
 
◇ 박재홍>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시장.
 
◆ 김종인> 근데 지금 정원오 구청장이라는 사람이 성동구청장 세 번을 하면서 성동구에서 사실 소통을 잘해가지고 성동구를 상당히 좋은 구로 만들어 놓은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 성수동이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았습니까?
 
◇ 박재홍> 맞습니다.
 
◆ 김종인> 그리고 그 사람이 일반 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부분에서 자기 나름대로 업적을 많이 만들어 놓은 거예요. 그게 그것이 아마 시에 전파가 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아마 가장 경쟁력이 강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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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그런데 또 어떤 분들은 이 구청장 업무랑 서울시장 업무랑 다르다. 구청장 잘했다고 시장 잘하겠다?
 
◆ 김종인> 사실은 서울시장이나 구청장이나 대민 상대한다는 거는 나는 비슷하다고 봐요.
 
◇ 박재홍> 근본적으로 같다.
 
◆ 김종인> 예를 들어서 과거에는 서울시장 하고 나면 대통령을 하겠다라는 이런 또 꿈을 많이 꿨는데 이제는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기에 그런 개인적인 욕심을 가지는 시장보다는 시민들의 편익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는 시장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해요.
 
◇ 박재홍> 대선으로 가는 어떤 중간 통로로 서울시장이 아니라 진짜 서울 시민들 삶을 바꿀 사람이 누구냐.
 
◆ 김종인> 그런 거죠.
 
◇ 박재홍> 그런 판단을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들이 할 것이다.
 
◆ 김종인> 지금 우리나라의 일반 국민들의 의식이 과거에 비해서 많이 변한 겁니다.
 
◇ 박재홍> 그렇죠.
 
◆ 김종인> 그러니까 나는 그게 상당히 긍정적으로 난 변했다고 봐요. 그리고 사실은 지자체라고 하는 것은 지자체 주민들과의 관계를 갖다가 어떻게 잘 이끌어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 어느 특정 정치인이 그 자리를 이용해서 그다음에 자리를 노리는 그 자체는 시민들하고 별로 관계가 없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 오히려 대선주자라는 생각이 안 들 정원오 카드가 민주당으로서 성공적인 카드가 돼서 국민의힘으로 이길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인데 그래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제 국민의힘 굉장히 선거 판세 어려워질 것이다. 이런 말씀하면서 또 개혁신당과 연대가 과연 될 수 있을 것이냐. 또 보수 언론들에서는 장동석 그러니까 장동혁, 한동훈, 이준석 이 세 분의 연대를 언급하기도 하는데.
 
◆ 김종인> 그거는 보수 언론들의 희망 사항이에요. 기본적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사람들끼리 합해질 수가 없는 거죠.
 
◇ 박재홍> 의사소통할 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위원장님 사실 한동훈 대표랑도 말씀해 보신 적 있으시죠? 만나신 적 있으시죠?
 
◆ 김종인> 내가 최근에는 본 적이 없는데.
 
◇ 박재홍> 과거에. 근데 왜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 보세요? 세 사람이?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뭐 한동훈 지금 전 대표의 경우에는 가장 내가 그 사람이 한 것 중에서 잘한 게 뭐냐 하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계엄의 반대를 자기 스스로가 하지 않았어요.
 
◇ 박재홍> 12월 3일 밤.
 
◆ 김종인> 그리고 사실은 자기 그 지지하는 의원들을 데리고 계엄 해제 결의를 할 때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계엄 해제 결의를 한 거 아닙니까?
 
◇ 박재홍> 18명이.
 
◆ 김종인> 그나마 그거라도 했기 때문에 오늘날 국민의힘이 지탱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뭐 만약에 그것도 안 했다면 아마 지금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내란 정당으로 해체해야 된다는 그런 공격을 더 많이 받을 겁니다.
 
◇ 박재홍> 그런 한동훈 대표가 있고 이준석 대표는?
 
◆ 김종인> 그건 한동훈 대표의 용기라고 봐야 되는 거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인근 쪽문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인근 쪽문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이준석 대표가 그래도 이 상황에서 같이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근데 얘기 못할 수밖에 없다, 캐릭터가?
 
◆ 김종인> 그러니까 지금 뭐 한동훈 전 대표의 경우에는 당에 아무런 직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아니에요. 그래도 자기 나름대로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표출을 하고 그것이 사실은 국민의힘이 그걸 갖다가 좀 존중을 해줘야 할 텐데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지금 자꾸 어떻게 당에서 축출을 했으면 하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그 축출을 함으로 인해 가지고 그러면 국민의힘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 하면 나는 도움은 하나도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 박재홍> 장동혁 대표의 생각은 한동훈 대표가 잠재적인 대선 경쟁자이기 때문에 미리 잘라내야겠다 이런 생각일까요?
 
◆ 김종인> 정당이라는 것이 안정적으로 가려면 자기와 반대되는 사람을 갖다가 수용을 해가지고 같이 가야만이 정당이 또 안정이 될 수 있는 건데 저렇게 자기하고 반대되는 사람은 무조건 다 내쫓아버려야 되겠다고 생각하면 그 정당은 나는 정상적으로 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제 장동혁 대표 얘기는 당성이 중요하다.
 
◆ 김종인> 당성이 그렇게 뭐 중요해요. 지금 사실은 국민의힘에 보면 당성이 그렇게 강한 사람도 없어요.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종인> 사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선거 때 그러면 유권자들이 뭐를 기준으로 해가지고서 투표를 하느냐. 예를 들어서 이념을 가지고서 투표를 하느냐. 얘기해서 보수, 진보 논했을 적에 보수는 하여튼 무조건 국민의힘을 찍고 진보는 무조건 민주당을 찍는다. 그러나 전부 유권자의 분포를 볼 것 같으면 그 숫자만 가지고서는 절대로 집권을 할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맹목적으로 민주당을 찍는 사람도 한 25%로 맹목적으로 국민의힘을 찍는 사람도 한 25%, 그 25% 가지고는 도대체 집권도 할 수 없고 선거를 이길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은 사실은 어느 쪽에도 편향되지 않는 사람들이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대로 제공해 주는 정당이 사실은 집권도 할 수 있고 선거를 승리로 가져올 수 있는 건데 그거를 못 해 가지고는 내가 보기에는 뭐 선거를 아무리 해 봐도 난 똑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
 
◇ 박재홍> 항상 중도 전략이 중요하다. 말씀해 주시는데 정치권은 그 부분에서 전혀 미동하지 않는 것 같은데 민주당, 민주당은 지금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이 터지고 있고 김병기 의원, 강선우 의원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상황 어떻게 수습될 수 있을까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수습이라는 거는 다른 게 없어요. 결과로 당의 결단을 해가지고 그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수습 방법이 나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 박재홍> 강선우 의원 제명이 됐고 김병기 의원,
 
◆ 김종인> 그리고 사실은 공천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그런 일이 항상 일어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공천이라는 것은 무슨 공천관리위원회라는 걸 만들어 가지고서 공천을 하는 그런 제도를 가졌기 때문에 그런 불상사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 박재홍> 어떻게 바꿔야 될까요? 그러면?
 
◆ 김종인> 그러니까 사실은 소위 지역 내에서 밑에서부터 경쟁을 해서 올라온 사람이 당선이,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되니까 자꾸 저런 문제가 생겨나는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공천의 근본적인 게 필요하다. 정청래 당 대표는 신년사에서 내란 극복, 사법 개혁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그래서 6.3 지방선거에 임하겠다. 또 신년사 당 대표로서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종인> 나는 그 정청래 대표는 계속해서 내란 세력을 갖다가 근본적으로 발본색원 해야만 모든 것이 끝난다고 얘기를 하는데 실질적으로 지난 6개월 동안은 3개의 특검을 가지고서 내란을 한번 파헤친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 정도 했으면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했다고 봐요. 더 이상 파헤쳐 가지고서 뭐 나올 것도 내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서 자꾸 그런 식으로 당이 가면 우리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지금 신년에 발표한 여러 가지 목표,
 
◇ 박재홍> 성장.
 
◆ 김종인> 그 달성하는 데 있어서 과연 그것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생각을 해야 되는 거죠.
 
◇ 박재홍> 민주당 대표의 신년사를 보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뒷받침될 만한 내용이 좀 없어 보인다라는 거죠?
 
◆ 김종인> 그런 거죠. 그러니까 여당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협조를 해가지고 대통령이 성과를 거둬야지 그 성과를 가지고서 여당이 먹고 사는 건데 그렇지 않고 딴 짓을 해가지고는 내가 절대 그런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봐요.
 
◇ 박재홍>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간에 명청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는데 위원장님께서 좀 그런 걸 느끼십니까?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내가 얘기지만 정청래 대표는 가급적이면 명청 갈등이라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대표직을 수행을 해야 돼요.
 
◇ 박재홍> 그게 어려운가 봅니다. 이게 과거 윤석열 정부 때도 돌이켜 보면.
 
◆ 김종인> 그러니까 사실은 윤석열 정부 때 내가 늘 강조한 게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하고 윤석열은 서로 의존 관계에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두 사람이 서로 화합을 할 수 있는 운영을 해야만이 윤석열도 성공할 수 있고 한동훈도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못 한 거죠. 그러니까 갈등 구조 속에 빠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최근에 와서 한동훈을 갖다가 배신자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향하는 바가 정상이 아니니까 한동훈이 그 다음에 거기에 따라갈 수가 없었던 거죠. 그러니까 갈등이 생겨나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그래서 그런 문제가.
 
◆ 김종인> 그러니 결국 가서 둘 다 다 엄청난 손실을 볼 수밖에 없게 된 거죠.
 
◇ 박재홍> 현 정부도 그런 부분을 좀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고 한 1분 남았는데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만 중국과 한중 관계가 굉장히 중요한데 어떤 성과가 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중국과의 관계, 한중 관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종인> 한중 관계. 내가 보기에는 뭐 이번에 한중 관계를 보면 7년 만에,
 
◇ 박재홍> 9년 만에.
 
◆ 김종인> 9년 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는데 중국이라고 하는 존재는 내가 보기에는 한국으로 봤을 때는 그건 어쩔 수 없이 좋은 관계를 이끌어 갈 수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물론 최근에 와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 자꾸 억압을 갖다가 가하는 거기 때문에 한미 동맹 때문에 미국의 눈치를 갖다 봐야 된다. 하는 이런 측면도 있지만 우리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도 중국 관계를 갖다가 원활하게 풀어가지 않으면 안 돼요.
 
예를 들어서 과거에 독일이 분단 상태에 놓여 있을 적에 미국의 동맹 관계를 갖다 유지하면서도 소련과의 관계를 갖다가 원활히 이끌어 갔다, 아니에요? 그 결과 사실 독일이 통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거지 그렇지 않았으면 독일도 통일하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앞으로 언제 우리가 통일을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도 중국 관계라는 것은 어느 정도 잘 유지를 해야 된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 박재홍>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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