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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4.3만 증가…3개월 연속 증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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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증가폭은 다소 위축된 수준
건설업 18개월, 제조업 26개월 연속 감소 면치 못해

고용부문. 고용노동부 제공고용부문.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36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3천 명(+0.2%) 증가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에 성공하면서 올해 상반기 감소세나 전월의 증가폭(+2만 3천 명)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기록이지만, 지난 9월(+5만 명)이나 지난해 같은 달(+6만 3천 명)에 비하면 증가세가 줄어든 수준이다.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취업통계 특성을 고려해 전월대비로 비교할 수 있는 계절조정지수(2020년 12월=100)는 112.0으로 전월(111.8)보다 소폭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 추이. 고용노동부 제공사업체 종사자 수 추이. 고용노동부 제공
종사장지위로 나눠보면 상용근로자는 1만 2천 명(+0.1%), 임시일용근로자는 5만 1천 명(+2.6%) 증가한 반면, 기타종사자는 2만 명(-1.6%)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로 보면 상시 사용 근로자 수 300인 미만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1685만 4천 명으로 5천 명(+0.0%) 증가했는데, 300인 이상은 351만 4천 명으로 3만 9천 명(+1.1%) 늘어 증가폭이 훨씬 더 컸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 4천 명, +4.2%),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만 7천 명, +1.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만 7천 명, +1.2%)에서 주로 증가했다.

반면 18개월 연속 감소한 건설업(-5만 6천 명, -3.9%)을 필두로 도매 및 소매업(-3만 명, -1.3%), 제조업(-1만 3천 명, -0.4%)은 감소했다. 제조업 역시 26개월째 감소 중이다.

주요 산업별 종사자 수 동향. 고용노동부 제공주요 산업별 종사자 수 동향. 고용노동부 제공
신규 또는 경력으로 채용되거나 복직·전직한 입직자는 85만 9천 명으로 3만 7천 명(-4.2%), 해고·휴업을 당하거나 사직·퇴직·휴직한 이직자는 84만 명으로 5만 7천 명(-6.4%) 각각 감소했다. 입직자와 이직자 모두 감소했다는 얘기는 고용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됐다는 뜻이다.

노동실태 부문. 고용노동부 제공노동실태 부문. 고용노동부 제공
한편 지난 10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20만 3천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2%(+28만 1천 원) 증가했다.

다만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47만 8천 원으로 7.4%(+31만 원)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67만 원으로 8.1%(-14만 7천 원) 감소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57만 9천 원으로 전년동월(342만 원)대비 4.7%(+16만 원) 증가했다.

또 10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38.9시간으로 13.4시간(-8.8%) 감소했다. 이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상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보다 2일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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