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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직접투자, 금융보험업·제조업 중심으로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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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직접투자 160.6억 달러…전년동기비 9.3% 증가
1, 2분기 감소세 탓에 1~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3% 낮은 수준

    
23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7~9월)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160억 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의 153억 8천만 달러와 비교해도 4.4% 증가해 올해 1분기(-4.2%)와 2분기(-6.0%) 이어졌던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다만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1, 2분기 감소 영향 탓에 총투자액이 473억 6천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금융보험업(79억 7천만 달러), 제조업(42억 1천만 달러), 정보통신업(7억 6천만 달러), 도·소매업(6억 9천만 달러) 순으로 투자액이 컸다. 특히 1~2분기 감소세를 보이던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부동산업(5억 2천만 달러)의 경우 20.2% 감소해 올해 내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정보통신업은 전분기(-43.3%)보다는 감소폭은 줄었지만 이번에도 7억 6천만 달러에 그쳐 10.8% 후퇴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4억 8천만 달러), 아시아(43억 5천만 달러), 유럽(25억 1천만 달러) 순이었다. 북미는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이, 아시아는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이 주로 증가했고, 유럽은 금융보험업이 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59억 7천만 달러), 케이맨제도(17억 8천만 달러), 룩셈부르크(14억 9천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에 대한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올해 3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증가한 원인으로 기재부는 금리인하 기조 및 달러가치 안정 등 국제금융시장 흐름 변화,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 해소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봤다.

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공급망 및 국제통상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요 투자 대상국가와 다각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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