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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수사 무마' 관련자 줄소환…尹부부 곧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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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전 검찰총장·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출석요구
윤석열-김건희 부부, 이번주 후반 기소할 듯

윤석열 전 대통령,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씨 사건 수사 무마 의혹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오정희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과 관련해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오는 24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원석 전 총장은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서울중앙지검에 김건희씨의 디올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었다.

특검은 김씨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을 결정한 이창수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 지휘 라인 인물들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지검장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소환 조사에 불출석했다. 특검은 오는 26일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 특검은 아울러 당시 김씨 관련 사건 수사 검사도 오는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등 8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건희씨는 지난해 5월 디올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꾸려지자,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취지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사실이 앞선 내란 특검 수사에서 밝혀져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졌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씨 부부를 이번주 수사기한 만료(28일) 전 기소할 전망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김씨의 금품 수수 자체를 몰랐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윤 전 대통령을 김씨의 뇌물죄 공범으로 의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특검은 김건희씨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수수 의혹'에 관해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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