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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특검' 추진하는 野…"추천권 두고 21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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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부시 복안은?…"국민 여론이 용납 안 할 것"

송언석 "21일 개혁신당 만나 추천권 더 논의"
개혁신당 "통일교서 국힘도 자유롭지 않아"
국힘 "대법원이나 변협이 추천하는 게 중립적"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 추진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 추진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 추천권'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21일)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만나서 좀 더 소통하고 협의하기로 약속했다"며 "특검 추천권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을 향한 통일교의 전방위적인 로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특검을 누가 추천할지를 두고선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도 이번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은 만큼 자신들이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대법원이나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도 "기본적으로 대법원이나 대한변협을 통해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특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더 나아가 김건희씨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에 대해서도 특검을 해야 한다며 이른바 '쌍특검'을 제안한 상황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통일교와 민주당의 금품수수 부분에 대해 특검을 추진하고 한편으론 민중기 특검의 문제에 대해서 별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쌍특검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도입에 반대하고 있어, 특검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국민의힘도 여론전 외엔 딱히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거부할 경우 관철할 복안은 있는가'라는 질문에 "야권이 공조해서 특검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하고 거부하면 국민 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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