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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산 단감 신품종 보급…日 품종 대체·농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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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단감 신품종 비교 안내 이미지. 경주시 제공국산 단감 신품종 비교 안내 이미지.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와 협력해 국산 단감 신품종의 시범재배를 확대하고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경주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국산 단감 품종의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풍'과 '스위트폴리' 묘목 500주를 지역 농가에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 품종 위주로 형성된 국내 단감 재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단감 시장은 '태추', '부유' 등 일본 품종 비중이 높다.
 
이번에 보급한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당도(16°Bx 이상)의 완전 단감으로, 맛과 품질 면에서 일본 품종보다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관계자들이 '고품질 단감 이용 촉진사업' 추진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관계자들이 '고품질 단감 이용 촉진사업' 추진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감풍'은 과중이 400g 이상인 극대과종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식미가 뛰어나 상품성이 높다. '스위트폴리'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며, 수분수로도 활용할 수 있어 재배 활용도가 높다.
 
이와 함께 '봉황'은 단감에서는 보기 드문 타원형 과형으로, 꼭지들림이나 미세균열 등 생리장해 발생이 적어 재배가 비교적 쉬운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선발 및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단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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