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든 윤대진 대표. 페이스북 캡처◇권오철: 지난해 침수 피해를 겪은 대전 정뱅이 마을에서는 그 시간을 마을의 이야기로 남기려는 기록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주민들과 함께하며 변화와 회복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정뱅이>, 그리고 매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담아내는 인생다큐 상영회까지.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제작사가 바로 '하이든든'인데요. 지역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온 기업입니다.
오늘은 하이든든 윤대진 대표와 함께 정뱅이 마을 다큐 제작 과정과 지역에서 기록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대진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대진: 네, 안녕하세요.
◇권오철: 대표님, 오프닝에서 간단히 소개는 드렸는데요. 하이든든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청취자분들께 직접 소개해 주시죠.
◆윤대진: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하이든든의 윤대진입니다. 하이든든은 2023년에 창업한 영상 프로덕션이고요.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철: 정뱅이 마을이 침수 피해를 겪은 뒤 이 다큐 작업을 시작하셨잖아요. 이 프로젝트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윤대진: 지금 세상은 기술 발전으로 굉장히 복잡해졌고, 이전에는 없던 다양한 사회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해 예측하지 못했던 재난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요. 수해를 막기 위해 하천을 준설했는데도 200년 만의 홍수가 찾아오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가뭄을 걱정하다가 다른 쪽에서는 산불이 나는 등, 정말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잖아요. 그런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무엇은 준비할 수 없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작년 7월, 제방 붕괴로 수해를 겪은 정뱅이 마을의 재난 극복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윤대진: 마을 주민들이 서로 도우면서 재난의 아픔을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관심이 생겼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무엇이 달랐기에 가능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죠. 그래서 자원봉사를 하러 마을에 찾아갔고, 현장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화 제작 제안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다큐 제작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권오철: 처음부터 다큐 제작을 염두에 두셨던 건 아니고, 봉사 활동을 하다가 계기가 만들어진 거군요.
◆윤대진: 네, 맞습니다.
◇권오철: 정뱅이 다큐를 제작하시면서 주민과 전문가 인터뷰만 50회가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이야기를 따라가며 기록한 이유가 있을까요?
◆윤대진: 다큐멘터리는 기본적으로 사실에 기반한 영상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봐야 좋은 영화가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전 인터뷰를 하다 보니, 사실 빼놓을 수 있는 분이 한 분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을 만나 깊이 있게 이야기를 들었고요. 또 영화의 객관성을 위해 전문가 인터뷰도 많이 진행했습니다. 서울, 충남, 경북, 울산 등을 오가며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고요. 다큐는 관점에 따라 1년 안에 만들기 쉽지 않은 영화일 수도 있지만, 즐겁게 작업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다큐 정뱅이 작품개요. 윤대진 대표 페이스북 캡처◇권오철: 정뱅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청송 산불 피해 현장에도 봉사활동을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어떤 것이었나요?
◆윤대진: 정뱅이 마을 주민분들이 어느 날 회의 중에 산불 피해 마을로 봉사를 가자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1년 전 수해 당시 도움을 받았던 기억,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본 피해 주민들의 모습이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 주민들이 간다고 하니 제작진도 자연스럽게 함께 따라갔고, 주민들은 한두 가구씩 조를 나눠 열흘 가까이 릴레이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일주일 정도 머물며 조별로 주민들을 밀착 촬영했는데요, 후원 물품을 나누는 과정에서 굉장히 인상 깊은 장면을 봤습니다.
◇권오철: 어떤 장면이었습니까?
◆윤대진: 피해 가구 수를 정확히 파악해서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본인들이 1년 전 수해를 겪었을 때, 후원 물품 배분 과정에서 느꼈던 아쉬움과 상처를 기억하고 계셨던 거죠. 그래서 "기다려보자", "뜯어서 나누자" 같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장면이었고, 영화에서 아주 중요하게 담아낸 장면이기도 합니다.
◇권오철: 지난 7월, 수해 1주기 행사에서 '이 마을이 성장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대표님이 보시기에 그 성장은 어떤 모습입니까?
◆윤대진: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성장했다고 느껴질 때가 언제일까 고민해봤습니다. 오마에 겐이치라는 경제학자가 말하길, 사람이 바뀔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라고 하더라고요. 시간을 다르게 쓰고, 사는 곳을 바꾸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정뱅이 마을은 물리적인 공간은 바뀌지 않았지만, 재난 이후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더 자주 만나고, 한 달에 한두 번 공동 식사를 하고,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서로를 돌보고 있습니다. 마을 분들 말씀으로는 "재난 이후 더 끈끈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걸 보면 변화의 조건을 충분히 갖춘 공동체가 아닐까 싶고, 저는 그걸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오철: 대표님께서 이 다큐를 '누군가의 소유가 아닌, 함께 만드는 작품'이라고 표현하신 적도 있는데요. 이런 공동체적 제작 방식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윤대진: 마을 주민들에게 재난은 굉장히 당혹스럽고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관찰자로서 바라본 회복 과정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서로 돕고, 다양한 자원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나는 모습들이요. 처음 마을을 만났을 때 저는 보석 같은 분들을 만난 느낌이었고, 지금까지의 제작 과정 역시 제게는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제작 지원을 통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 일이었고요. 그래서 이 영화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나눠야 할 선물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윤대진 대표 페이스북 캡처◇권오철: 대표님, 이 다큐를 제작하시기 전에 정뱅이 마을 주민들께 동의를 구하셨을 텐데요. 어떻게 동의를 구하셨습니까?
◆윤대진: 처음 마을에 접근했을 때, 사실 마을 안에서도 "이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면 좋겠다"는 내부 논의가 이미 있었어요. 그래서 제작진을 누구로 할지 마을에서 고민하고 섭외를 하는 상황이었고요. 저 역시 처음부터 제가 제작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훌륭한 제작자가 나타난다면 제가 봉사활동 중에 촬영했던 영상만 전달하고 빠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마을에서 적합한 제작사를 찾지 못했고, 이대로라면 영화가 아예 만들어지지 않을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우리가 기록을 남기자"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고요. 이후에는 마을 주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서 동의를 구했습니다. 촬영에 동의해 주신 분들도 계셨지만, 불편하다고 거절하신 분들도 있었고, 몇 번 시도했지만 계속 거리를 두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분들을 불편하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동의해 주신 분들 중심으로만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영화는 저희만의 것이 아니라, 출연해 주신 마을 분들, 또 마을을 도와주고 지원해 주신 분들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엔딩 크레딧에도 가능한 많은 분들의 이름을 담을 계획입니다. 함께 만들어간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오철: 얼마 전에 내부 상영회, 그러니까 보고회도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윤대진: 네, 오늘 아침 기준으로 6차 가편집본이 나왔습니다. 가편집본을 계속 수정하면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인데요. 처음 초안이 나온 뒤에 전문가 시사회와 내부 시사회를 두 차례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아 반영하면서 지금의 버전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는 색 보정과 음향 등 후반 작업이 남아 있고요. 후반 작업이 끝나면 1월 초에 마을 주민들과 시사회를 한 번 더 가질 예정입니다. 거기서 주민분들의 의견을 다시 반영해 최종본을 완성하고, 1월 19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배급사 미팅을 통해 추가 보완을 거치고, 관객분들과 만나는 시기는 내년 8~9월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오철: 머지않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매년 진행하시는 '인생다큐 상영회', 올해로 세 번째라고 들었습니다. 올해 상영회가 특히 특별했다고요?
◆윤대진: 저희 기업 모토가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기업'인데요. 그중에서도 저희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주제가 노인의 심리 성장입니다. 초고령 사회로 가는 지금,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건강한 노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년기의 중요한 발달 과업 중 하나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인생을 잘 정리하는 것인데요. 에릭슨은 이를 '자아통합'이라고 표현했죠. 저는 그 과정을 돕는 방법 중 하나가 '삶을 기록하는 것', 특히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서울시와 대전 중구에서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특히 대전 중구에서는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그동안은 회의실이나 강당에서 상영을 했는데, 이번에는 극장 스크린에서 관객을 초대해 함께 영화를 봤어요.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라 공감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영화 내내 웃고 울며 정말 집중해서 봐주셨습니다. 주인공은 10명이었고 관객은 100명이었는데, 제작한 저희에게도 굉장히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윤대진 대표 페이스북 캡처◇권오철: 이 인생다큐가 큰 수익을 내는 프로젝트는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계속 이어가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윤대진: 어릴 때 주변 어른들께서 "인생이 허무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겉으로 보기엔 잘 살아오신 분들인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실까 늘 의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부모님 세대를 보면서, 노년기를 좀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삶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년 전 아버지 촬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80여 편을 제작했습니다. 제작 과정은 수공업에 가깝고 에너지가 많이 들고, 솔직히 가성비가 좋은 사업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유는, 제작 과정 자체가 재미있고 보람이 있고,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길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철: <정뱅이> 다큐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으셨는데, 인생다큐 프로젝트는 어떻습니까? 대부분 자비로 제작하신 건가요?
◆윤대진: 초기에는 한 50편 정도를 거의 자비로 제작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서울시에서 연락이 왔는데, 어디선가 작업을 보신 것 같더라고요. 서울시 입장에서는 용역, 저희 입장에서는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파트너십으로 생각하고 함께 작업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드디어 매출도 발생했습니다.
◇권오철: 아이고 다행입니다. 대표님, 대표님께서는 '삶의 순간에 찍히는 한 점의 의미'라는 표현을 자주 하시더라고요. 대표님이 말씀하시는 그 의미, 그리고 하이든든이 추구하는 가치는 어떤 겁니까?
◆윤대진: 네, 우리가 선 있잖아요. 선은 무수한 점들의 합이라는 이야기를 하죠. 저는 인생에서도 의미 있는 '점' 하나가 찍히는 날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노년의 삶에서, 그런 의미 있는 점 하나가 찍히는 날은 정말 귀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날들이 점점 많아지면, 사람들은 그 점들로 인해 '내 삶이 좀 더 의미 있다' 이렇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이든든은 콘텐츠를 통해 그런 의미 있는 인생, 행복한 삶을 전하는 일을 하는 거죠.
◇권오철: 말씀을 듣다 보니까요. 가치 중심으로 사업하시다 보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도 따를 수밖에 없잖아요. 의미와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윤대진: 그럼요. 현실이 있죠. 근데 저는 기본적으로 매출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애를 쓰고 일을 하고 있고요. 하이든든의 사회적 미션도 결국은 "그 매출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가치에 동의하는 광고주나 관객들을 발굴하기 위해 영업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저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생태계를 이루면서 의미 있는 사업을 만드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발굴하는 게 굉장히 필요하고, 그렇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권오철: 알겠습니다. 앞으로 하이든든이 만들어가고 싶은 방향, 그리고 기록이라는 도구로 꿈꾸는 미래가 있다면 말씀 주시겠습니까?
◆윤대진: 하이든든은 창작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기업입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들이 사람들에게 의미가 돼서 하나의 '점'으로 기억되게 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살아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죠. 다만 좋은 가치, 열정, 성실함을 브랜드로 해서 세상의 든든함을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권오철: 네 알겠습니다. 이제 연말이기도 하고요. 내년 목표도 궁금합니다.
◆윤대진: 내년은 일단 <정뱅이> 개봉이 가장 중요하고요. 마케팅 지원 사업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 마케팅 지원 사업을 노리고, 그게 되건 안 되건 다양한 사람들의 에너지를 모아서 세상에 영화를 공개하는 데에 에너지를 아마 다 쓸 것 같습니다.
◇권오철: 말씀을 들어보니까요. <정뱅이> 다큐 그리고 인생다큐나 공통점이 '우리 주변 이웃의 이야기'입니다.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겨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들고요. 요즘 같은 때에 이런 따뜻함과 위로를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끝으로 청취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대진: 사회적으로 좋은 일은 누구 하나만의 힘으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는 순간이 있기도 하지만,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합쳐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든든은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기업으로서 그 위치에 있으려고 합니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청취자 분들과 함께 연대할 마음이 있고요. 저희 기업과 영화의 관객으로서, 때로는 영상의 광고주로서, 협업의 파트너로서 함께 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권오철: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들으면서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과 사람들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하이든든의 다음 작업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대진: 감사합니다.
◇권오철: 지금까지 하이든든 윤대진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