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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하나·신한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모험자본 투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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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금융업이 가능한 종투사는 모두 7개로 늘었다.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에 앞서 이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 등이 동일한 인가를 획득했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는 것은 대규모 기업금융이나 해외 투자 사업이 가능한 '체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단기금융업 인가 업체는 자기 신용으로 단기채(어음)을 발행할 수 있어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다.

금융위는 이들이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험자본 투자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담당하는 자본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발행어음 인가 첫해부터 의무한도인 10%가 아닌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선훈 대표이사는 "이번 단기금융업 인가는 단순한 신사업 진출이 아닌 회사의 중장기적 전환점"이라며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직원·고객·주주·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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