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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온 카카오톡[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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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드디어 돌아온 카카오톡
"우리도 피해자만큼 힘들다"
소주가 10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드디어 돌아온 카카오톡
 
[앵커] 혹시 친구 탭 이야기인가요?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앵커님은 카카오톡 개편되고 나서 좀 어떠셨어요?
 
[앵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좀 어색하고 불편하더라고요.
 
이번 업데이트로 복원된 '친구 탭' 예시 화면. 카카오 제공이번 업데이트로 복원된 '친구 탭' 예시 화면. 카카오 제공
[아나운서] 저도 지금까지도 좀 불편한데요. 특히 친구 목록이 바로 안 보여서 한참 헤맸습니다. 그 당시에 이용자들이 얼마나 불편했는지는 별점으로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현재 평균 평점이 플레이스토어 기준 1.1점입니다. 이용자들의 분노가 느껴지는데… 이 카카오톡이 드디어 다시 원래대로 복원한다고 합니다. 카카오가 오늘 밝힌 내용은요.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에서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요. 카카오톡 친구 탭에는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 제공된다고 합니다. 친구 옵션에서는 친구 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하면 현재와 같은 피드 형태로 제공되는 친구 소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배포되는 만큼 이용자마다 다운로드 가능한 시점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말 처음 업데이트가 되었을 때 반발이 무척 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석 달 만에 결국 백기를 들었네요.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우리도 피해자만큼 힘들다"
 
[앵커] 무슨 말인가요? 뉘앙스는 가해자가 한 말인 것 같기도 하고요.
 
[아나운서] 맞습니다. 지난 10월 7일에 경기 양주시에서 예비 쌍둥이 아빠였던 A씨가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쌍둥이는 내년 5월에 출산할 예정이었고요. 이 당시 가해 운전자였던 B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2% 초과였는데… 이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의 두 배 이상인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현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끔찍한 일이었는데 피해자만큼 힘들다는 건 이 가해자의 말인가요?
 
[아나운서] 네, 가해자 측이 B씨의 사고로 예비 쌍둥이 아빠 A씨가 사망한 사건을 다룬 보도와 관련해서 방송사에 민원을 제기한 건데요.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0일에 이 사건을 다루면서 "볼라드, 인도 진입을 막는 구조물이 있었어도 그걸 밀고 갔을 인간인 것 같다", "이 인간의 음주 상태가 정말 심각했다", "감형을 노리고 한 말들이 괘씸하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방송 직후 B씨의 가족은 진행자의 표현이 너무 공격적이다, 가해자 혐오를 유발한다며 방송국 민원실에 수차례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가해자가 재판에서 무표정으로 '죄송하다'라는 말만 했다고 소개를 한 점에 대해서도 "그럼 법정에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더 할 말이 있겠느냐"라면서 실제로는 거의 아프간에서 끌려온 사람처럼 굉장히 불쌍해 보였다. 우리도 힘들다며 호소했습니다. 결국 진행자가 "유족에게 너무 감정 이입을 한 나머지 가해자 가족들의 상실감과 아픔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 피해자 가족만큼이나 우리도 힘들다는 말에 죽을죄를 지었다"라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민원실에도 이제 그만 연락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앵커] 가해자의 태도가 이렇게 뻔뻔할 수가요… 마지막 얘기는요?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아나운서] 소주가 10원
 
[앵커] 어디인가요? 앞으로 회식은 거기서만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아나운서] 서울 근교 신도시의 한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데요. 사실 자영업자의 울며 겨자 먹기식 이벤트입니다.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요. 서울 근교에 거주한다는 글쓴이는 한 식당이 소주를 천 원에 팔자 인근 식당이 무제한 100원으로 맞섰고, 급기야 10원까지 가격이 내려갔다고 전했습니다. 연말인데도 송년회 분위기가 크게 위축돼서 이런 매장들이 생기고 있다고 하고요. 다른 자영업자들도 "이렇게 조용한 12월은 처음", "올해 연말은 역대급 불황"이라며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 결과에서도 외식업체 수 감소, 음식 서비스 시장 매출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던 자영업자들의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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