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입지계획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기록원은 도내 산업화와 관련된 기록물 882건을 수집하고 5명으로부터 구술 녹취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고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중요역사기록물 수집사업'을 추진했다.
새마을 총람 경상남도편, 지리산 지역 개발 조사보고서, 남강 지역 종합개발 기술조사 기본보고서,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 관력 기록, 옥포조선소·거제조선단지 기록, 김해 최초 비닐하우스 개발 관련 영상 등 경남의 중요 산업화와 관련된 기록물 원본·사본을 수집했다.
또, 5명으로부터 문헌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운 산업화 과정의 생생한 증언을 확보했다. 수집 기록물 중 주요 자료는 기록원 체험실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김일수 경남기록원장은 "이번에 수집된 새마을 운동, 조선·항공·농업·공단 개발 등 다양한 기록은 전시와 온라인 공개를 통해 도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