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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주 홍수로 수만 명 대피…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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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로 강 범람…주민 7만8천여명 대피
주택·도로 유실, 일부 국경검문소 폐쇄…주지사 "유례없는 상황 직면"
오는 14일 추가 폭풍우 예보

홍수가 발생한 미국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한 주택의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수가 발생한 미국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한 주택의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에 며칠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택과 도로가 침수 또는 유실되고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다. 워싱턴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워싱턴주 스캐짓 카운티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약 90㎞ 떨어진 벌링턴 시에서 배수로 역할을 하는 게이지슬로 강이 범람해 주택이 침수되자 모든 주민에 즉각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당국은 현재 주방위군이 주민들을 방문해 대피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스캐짓 강이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하자 인근 주민 7만8천여 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시애틀에서 35㎞ 가량 떨어진 스노호미시 지역에서도 홍수로 강이 범람해 주택이 물에 잠겼다.
 
워싱턴주 밥 퍼거슨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주민들이 과거에도 심각한 홍수를 겪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대피령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주에는 현지시간 14일 다른 폭풍우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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