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의 한 펜션 매점에서 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붙잡혔다.
충남 태안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4시 40분쯤 태안군 소원면 한 펜션 매점에서 점주 B(5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현금 50만 원을 빼앗고 B씨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이틀 뒤인 11일 오전 11시쯤 인천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생활고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