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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탈출 러시' 현실화…일 이용자 200만명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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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치 찍은 후 5일 만에 1500만명대로 급락
지마켓·11번가도 일시 반사효과 후 다시 원상 복귀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윤창원 기자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윤창원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이용자 이탈이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일(1798만 8천명)보다 204만 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대규모 개인정보 노출이 알려진 직후 비밀번호 점검, 탈퇴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접속자가 급증하며 일시적으로 이용자 수가 뛰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사상 처음 170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연일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에 1500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반면 지마켓·11번가·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은 반사효과로 이달 초 이용자가 일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쿠팡 앱 접속 급증은 보안 점검 성격이 강했고, 이후 이탈세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라며 "향후 신뢰 회복 여부가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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