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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입주 시작…첫 이사는 해운물류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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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출발한 해양수산부 이사 차량 이날 오전 8시부터 하차 작업
해운물류국부터 부서별로 입주…22일까지 매일 5t 화물차 20여 대 도착
부서별로 이전 진행…이사 당일 직원은 재택근무
사무실 전산망 등은 이미 마무리해 곧바로 업무 가능…"공백 최소화"
관사도 개별 일정에 따라 입주 시작…통근버스도 곧바로 투입

9일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 이사가 시작됐다. 국재일 아나운서·설유정PD9일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 이사가 시작됐다. 국재일 아나운서·설유정PD
9일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에서 첫 이사 작업이 시작됐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8시쯤 임시청사 본관인 부산 동구 IM빌딩에서 입주를 시작했다.

전날 낮에 출발한 이사 차량 3대는 밤에 부산에 도착해 대기하다가 이날 아침에 본관 건물에서 하차 작업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본관 맞은편 별관인 협성타워에서도 입주가 시작됐다.

9일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1층에서 첫 이사가 진행 중이다. 송호재 기자9일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1층에서 첫 이사가 진행 중이다. 송호재 기자
이사를 담당한 CJ대한통운 관계자들은 차량에서 해수부 가구와 서류 등을 차례대로 내린 뒤 승강기를 통해 준비된 이사 장소로 옮겼다.

가구와 집기류 등은 건물 상부로 오르는 승강기를 통해 옮겼고, 운영과 관련해 보관 중인 서류는 바구니에 담겨 지하로 향했다.

다량의 이삿짐과 작업 인력, 해수부와 건물 관계자 등이 오가며 건물 로비에는 분주한 모습이 연출됐다.

9일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1층에서 이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송호재 기자9일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1층에서 이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송호재 기자
해수부는 오는 22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이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 60여 명의 인력이 5t 화물차 20대 이상 분량의 이삿짐을 옮긴다. 전체 이사 물량은 5t 화물차 249대에 달한다.

해수부는 이사 기간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작업을 진행한다.

직원들은 정해진 부서별 일정에 따라 하루 전 이삿짐을 정리하고, 이사 당일에는 재택근무 등으로 일과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사 등 개인 사정에 따라 휴가를 사용하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시청사에 이미 정부 전산망 등 업무 환경 조성이 마무리돼 입주한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임시청사 본관에는 해운물류국이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했다.

해운물류국은 이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수도 조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기존에 북극항로를 담당하던 부서인 해운물류국이 가장 먼저 입주한 것은 실무적,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9일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1층 로비에 쌓인 이삿짐. 국재일 아나운서·설유정PD9일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1층 로비에 쌓인 이삿짐. 국재일 아나운서·설유정PD
임시청사 1층은 로비로 사용되고 2~3층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장·차관실과 간부 회의실 등은 14층에 조성하고 15층에는 북극항로 추진 관련 부서가 자리 잡을 예정이다.

별관에는 감사담당관실,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임시청사 입주 함께 통근버스도 운영한다. 해수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말까지 통근버스 14대를 5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세종에서 오가는 직원을 위한 주말 통근 버스도 마련한다.

부산에 마련한 관사 역시 본부 이사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입주한다.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가족 관사에서는 지난 5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동구 등 부산 곳곳에 마련한 1인 관사도 개별적으로 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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