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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청두까지 이동해 마크롱과 비공식 회동…'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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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유럽 2위 경제대국 프랑스 중시한다는 점 부각"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중국 쓰촨성 청두의 두장옌에서 비공식 만남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중국 쓰촨성 청두의 두장옌에서 비공식 만남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 중국이 프랑스를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이례적 행보라는 평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 일정 마지막날인 이날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쓰촨성 청두 두장옌에서 다시 한번 마크롱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전날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베이징을 벗어나 이번 일정에 동행한 것은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 2위 경제대국 정상이기에 보여준 듯한 이례적인 제스처라며, 이를 통해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관계에서 프랑스를 중시한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기 직전인 이날 아침에는 청두 진청후 공원에서 일행들과 조깅하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됐다. 마크롱 대통령이 운동복 차림으로 조깅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중국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부부(오른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중국 쓰촨성 청두의 두장옌에서 비공식 만남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부부(오른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중국 쓰촨성 청두의 두장옌에서 비공식 만남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항공·우주·원자력 등 기존 협력 분야는 물론 녹색경제·디지털경제·바이오의약·인공지능·신에너지 등 신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4번째이다. 지난해에는 시 주석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바 있다.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두 일정을 끝으로 프랑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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