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공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최신 분석기법 등 전수에 나섰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6주간 세계관세기구(WCO) 회원 4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도바, 튀르키예)을 대상으로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중앙관세분석소가 지난 2018년 WCO로부터 지역관세분석소(RCL)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 운영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WCO 회원국의 관세 분석 역량 강화 및 분석기술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중앙관세분석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국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품목분류 분석 실습 △신종마약류 분석기법 △WCO 아태지역 교육기구 방문(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국가별 쟁점 물품에 대한 맞춤형 분석기술 제공과 분류 논리 발굴을 통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곽재석 중앙관세분석소장은 "각국 세관 실무직원의 관세분석 능력을 배양해 동반성장 기반의 관세 분석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우호적인 관세행정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