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이병권(왼쪽) 제2차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기계금속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소공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중기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디지털 전환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산업 뿌리인 소공인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소공인' 전담 조직인 '소공인성장촉진단'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제조산업의 모세혈관'으로 평가되는 소공인은 사업체 수 기준으로 전체 제조업의 약 88.5%(약 54만 6천 개), 일자리는 전체의 24.5%(123만 명)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소공인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을 확대해 온 중기부가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소공인성장촉진단을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소공인성장촉진단은 앞으로 소공인 지원 제도와 정책 재설계, 업종별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 제조 현장 스마트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이병권 제2차관은 "소공인은 지역 제조산업 버팀목으로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생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담 조직 신설을 계기로 소공인 현장을 더욱 가까이서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병권 차관은 다짐했다.
한편, 이병권 차관은 소공인성장촉진단 신설 이후 첫 행보로 국내 최대 기계·금속 소공인 집적 지구인 서울 문래동을 찾아 소공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이 차관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디지털화 및 글로벌 경쟁 대응 등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