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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허경영 측근 조직위원장에 임명…몰락의 끝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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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장에 '허경영 정무비서' 출신 인사 임명한 국힘

김현정 "제보 전 파악도 못 해…뒤늦게 '몰랐다'?"
"국힘 인재풀 이 정도…몰락 피하기 어려워"
서울 관악갑 조직위원장 임명됐던 문수영
허경영 최측근 논란 불거지며 스스로 사퇴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조직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구속된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의 측근을 임명한 사실이 드러나자 "몰락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어 이제는 두려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출범 후 첫 조직위원장 인선에서 관악갑 조직위원장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측근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허경영 대표의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은 차치하더라도, 허 대표는 최근 사기와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제보가 들어오기 전까지 이런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뒤늦게 '몰랐다, 사실 확인 중'이라고 해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인재풀이 이 정도이니, 몰락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최근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서울 관악갑 조직위원장에 허경영 명예대표의 정무비서를 지낸 문수영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  [단독]국힘, 서울 조직위원장에 '허경영 최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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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원장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출마한 허경영 명예대표의 정무비서로 활동했다.

이번 문 위원장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몰랐다"고 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알면 조직위원장이 될 수 있었겠느냐"며 "그런 제보가 들어와서 조직국에서 팩트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문 위원장에게 논란 관련 소명을 요구했지만, 문 위원장은 "당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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