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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계엄 사과' 선 긋자…일부 의원 '독자 성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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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중심 논의 진행 중

계엄 사과 머뭇거리는 장동혁에 의원들 반발
"현재 여러 명이 함께 논의하고 있다"
"참석하는 의원 20명 가까이 될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충남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조각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충남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조각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1년에 맞춰 사과해야 한다는 당 의원들의 요구에 머뭇거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독자적으로 사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재선 의원들 사이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초선 의원 여럿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의원 여러 명이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사과를 담은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이야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통화에서 "참석하는 의원이 20명 가까이 될 것"이라며 "다만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면 일부 의원은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실명을 담은 집단 성명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당내 의원들의 요구에 장동혁 대표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자, 일부 의원들이 자신들이라도 사과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전날에도 사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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