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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요"…'세계 자살 유족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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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서 열려

연합뉴스연합뉴스
가족을 잃은 자살 유족들이 아픔을 나누고 회복의 힘을 얻기 위한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5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기억을 나누며 건강하게 애도하기 위한 날로 세계적으로 1999년부터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념해 왔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우리는 늘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복지부 장관 표창은 개인 7명, 단체 3곳 등 총 10명과 기관이 받았다. 수기 공모전에서 애도 경험을 나눈 유족에게는 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은 결코 혼자만의 몫으로 남겨져서는 안 된다"며 "유족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 유족의 날 행사를 통해 유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재단도 복지부와 함께 자살 유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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