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 안에서 승용차가 추월을 시도하던 중 화물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탄 아들이 숨지고 운전자 아버지가 숨졌다.
전남도소방본부는 18일 오전 9시 10분쯤 전남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터널 안 편도 2차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아버지 A씨가 부상을 입었고 동승자인 20대 아들 B씨가 숨졌다.
조사 결과 A씨가 추월이 불가능한 터널에서 추월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원래 차선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