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서부지법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그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를 소환한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오전 10시 전 목사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일어난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와 관련해 전씨,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등 9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씨와 측근들이 신앙심을 이용해 보수 유튜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금전까지 지원하며 통제했으며 시위대에게 법원 난입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