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진섭 감독. 천안 제공프로축구 K리그2의 천안시티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천안은 이날 "지난 8월부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지도자를 찾기 위해 폭넓은 검증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박 감독을 구단의 방향성과 철학에 부합하는 인물로 판단해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다. 2018시즌 광주FC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팀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팀을 K리그1으로 승격시키면서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에서 지휘봉을 잡아 통산 207경기를 이끈 베테랑 감독이다. 유연한 전술과 세심한 선수 관리 능력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박 감독은 "천안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보유한 축구의 중심으로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도시"라며 "감독으로서 큰 매력을 느껴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고 선임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이 무척 설렌다.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