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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하늘대교 명칭 논란에 유정복 "중구 마음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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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인천시 제공13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 제3연륙교의 '청라하늘대교' 명칭 결정에 중구 측이 불복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구 시민들의 마음을 왜 모르겠는가"라고 달랬다.

13일 유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중구 반발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김정헌 중구청장과도 적극 논의해서 영종지역의 상실감,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각종 지역 발전사업에 (중구 영종지역 등이) 제대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30일 내 (국가지명위원회에) 이번 명칭 선정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순 있지만, 그렇게 되면 더 큰 혼란과 상실감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그런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구청장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만 그동안 시 전체적인 시민 여론 수렴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재심의까지 거치며 정당하게 도출한 명칭인 만큼, 시장과 구청장이 지혜롭게 소통해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앞서 지난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공식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했다.

인천 중구와 서구 측이 이의를 제기해 재심의가 이뤄진 것으로, 그간 중구는 '영종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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