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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끝낼 미하원 표결 시작…"트럼프 서명 오늘밤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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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서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서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43일째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이날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하원 표결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내년 1월 30일까지의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을 비롯한 패키지 지출 법안은 지난 10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예산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된다.

레빗 대변인은 "민주당은 왜 미국 국민들이 43일 연속으로 이런 고통을 겪게 했는가"라며 "순전히 당파적 정치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올 연말 종료되는 건강보험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요구하며 공화당의 예산안 처리를 막아온 것을 두고 "우리나라에 침입해 온 불법 이민자들에게 세금으로 지원되는 의료혜택을 제공하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라며 "자신들이 만든 의료제도를 놓고 협상하기 위해 나라를 인질로 잡았다"고 지적했다.

레빗 대변인은 "오바마 케어는 '망가진 제도'(broken system)로, 국가 의료비를 극적으로 올려놨다"면서도 "정부가 다시 정상 가동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 정책과 관련한 대화를 하는 것에 전적으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망가진 제도를 만든 바로 그 사람들에게 그 제도를 고치도록 맡길 수는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매우 좋은 정책 제안들을 내놓는 걸 여러분은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수입으로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2천 달러(약 286만원) 규모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데 대해 "백악관은 그것을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모든 법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에너지 비용 및 약값 인하 등으로 물가가 전임 정부보다 나아졌다고 강조하며 중산층 감세안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미국 국민들이 더 많은 돈을 자기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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