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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100억 神話' 완성할까?… 삼성화재배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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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25 월드바둑마스터스서 신진서 등 7명 16강 진출
신 9단, 우승하면 통산 10번째 메이저 타이틀도 획득

삼성화재배 32강전. 중국 리친청 9단 vs 신진서 9단(사진 오른쪽). 한국기원 제공삼성화재배 32강전. 중국 리친청 9단 vs 신진서 9단(사진 오른쪽). 한국기원 제공
"삼성화재배 30번째 주인공은 누가 차지할까?", "'반상(盤上)의 제왕' 신진서 9단은 통산 누적 상금 100억 원을 돌파할까?" 지난 8일 개막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회는 8일 개막식 후 9일 개막경기가 제주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렸다. 모두 10명 국수가 출전한 한국은 한·중전에서 5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10일 현재 7명이 16강에 진출했다. 3명이 32강전에서 고배를 마신 셈이다. 생존한 7명은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정환 9단(2위), 이지현 9단(6위), 강동윤 9단(7위), 김지석 9단(9위), 박상진 9단(14위), 목진석 9단(39위) 등이다.
 
신 9단은 전날 중국의 리친청 9단과의 32강전에서 시종일관 국면을 압박하며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어 강 9단은 베트남의 하꾸윈안 아마 5단에게 189수 만에 항서를 받아냈다. 박정환 9단, 김 9단, 박상진 9단, 목 9단도 한·중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하게 한·한전을 치른 이 9단은 안성준 9단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자 단체사진. 한국기원 제공삼성화재배 16강 진출자 단체사진. 한국기원 제공
11일까지 열리는 16강전에서는 신 9단과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의 맞대결을 포함한 4국의 한·중전이 펼쳐진다. 또 박정환 9단은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한·일전을 펼친다. 강 9단과 박상진 9단은 한·한전으로 8강 진출을 다툰다.
 
18명이 32강전에 포진했던 중국은 16강에 한국보다 1명이 많은 8명이 진출했다. 일본은 1명이 올라있다.
 
신 9단은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누적 상금 100억 원을 돌파한다. 또 통산 10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그는 2012년 7월 입단해 이날 현재까지 누적 상금 98억 2천만 원을 기록 중이다. 누적 상금 100억 원을 돌파하면 이창호(105억 8천만 원), 박정환(102억 8천만 원)에 이은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 대회는 자국 간 대결을 허용하는 무작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 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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