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미니 8집 '원더랜드'로 컴백한 그룹 위아이. 위아이 공식 트위터"사실 이번 앨범도 되게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잖아요. 뭔가 이번 앨범 노래도 그렇지만 타이틀곡 '홈'(HOME)이 저는 굉장히 자신이 있었어요. 어떤 수식어보다도, '홈'이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사람들이 '노래 되게 좋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싶은 게 제 마음이에요. '역시 이번 노래도 좋다!'" (김요한)9개월 만에 나온 여덟 번째 미니앨범 '원더랜드'(Wonderland) 활동을 통해 다시 돌아온 위아이(WEi) 김요한은 '노래가 좋다'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데뷔 5주년을 맞아 '선물 같은 앨범'을 준비했고, "한 번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한 번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김동한)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타이틀곡 '홈'을 비롯해 '도미노'(DOMINO) '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 '그래비티'(Gravity) '에버글로우'(Everglow)까지 총 5곡이 수록된 '원더랜드'의 제작기를 CBS노컷뉴스가 들어봤다. 지난 6일 서면으로 이루어진 인터뷰에는 위아이 멤버들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 제작팀이 답변에 참여했다.
일문일답 이어서.
1. 9개월 만에 미니 8집 '원더랜드'를 냈습니다. 이번 앨범은 '위아이의 원더랜드'인 '루아이'(공식 팬덤명)를 향한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데 이런 방향성을 잡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제작팀 : 1~3집은 그룹의 정체성, 4~6집은 사랑, 7집은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으며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한 음악을 담아내면 어떨까 하고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원더랜드'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위엔터테인먼트 제공2. 곡 순서를 짤 때 고려한 부분이나 기준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제작팀 : 이번 앨범은 '원더랜드'라는 이름처럼, 팬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을 하나의 앨범에 담고 싶었습니다. 곡 순서를 정할 때는 단순히 분위기나 장르보다는, 한 편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듯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신경 써서 정하였습니다.
3. 동한씨는 '원 인 어 밀리언'과 '도미노'의 안무 창작에도 참여했습니다. 두 곡의 퍼포먼스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을 짚자면 무엇일까요?
김동한 : '원 인 어 밀리언' 같은 경우는 위아이의 일대기를 3분 동안 즐길 수 있는 노래인데요. 역대 타이틀곡의 안무를 무대에 녹여 내서 이때까지의 위아이의 타이틀 안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도미노'는 굉장히 퍼포먼스가 강렬한 곡인데요. 안무를 짤 때 제가 평소에 즐겨 봤었던 영화를 모티브 삼아 안무를 짰었고 기승전결이 굉장히 확실한 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무대를 보시면 영화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고 또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석화씨는 '도미노'를 녹음할 때 지금까지 해 본 적 없는 음역 애드리브를 해 봤고, 한계를 부순 느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앨범에서 시도한 '도전적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강석화 : 단순히 노래를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가사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들을 목소리로 더 뚜렷하게 표현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특히 타이틀 '홈'을 녹음할 때 처음 녹음을 하고 모니터를 했는데, 무미건조하게 가사만 읽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 마음에 감정 표현을 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재녹음을 했었습니다!
위아이는 타이틀곡 '홈'으로 활동 중이다. 위엔터테인먼트 제공5. 쇼케이스 때 멤버들은 이번 '원더랜드' 앨범에 관해 "드라마틱한 감정선"(김요한)이 있고, "어떤 곡을 듣더라도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도록"(강석화) 했으며, "순서대로 1, 2, 3, 4, 5(번 트랙을) 들었을 때 좋은 앨범이자 누구한테 권하기도 좋은 앨범"(장대현)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제작팀 : 팬들을 향한 마음
6. 이번 '원더랜드'를 기획, 구상할 때 세운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다고 느끼나요? 또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 듣고 싶습니다.
제작팀 : 기획할 당시 '루아이'를 위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 앨범이기에 트랙 모두를 좋아해 주는 팬들의 마음이 느껴져 목표 최대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7. 용하씨는 쇼케이스 때 이번 앨범을 "뭔가 저희 색깔을 굳혀갈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위아이만의 음악색은 어떻고, 이번 앨범으로 위아이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유용하 : 위아이의 음악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무채색인 상태로 청량, 강렬 몽환적인 장르를 시도하고 경험하면서 시간이 흘러왔고, 이번 앨범이 저희가 잘 해낼 수 있는 그리고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음악,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으로 저희가 음악을 대하는 진정성이나 스토리 그리고 팬분들을 위한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