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교수. 동의과학대 제공동의과학대학교는 물리치료과 이태식 교수가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수는 통일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북한 장애인 재활 및 물리치료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 온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식 교수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2016~2018) 재임 시절,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회 설립을 주도하고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는 등 남북 보건·재활 협력의 토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는 단순한 치료 행위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남북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와 봉사를 계속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더불어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학문적·사회적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