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중원 사령관' 황인범, 부상으로 11월 A매치 제외…대체발탁 없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황인범이 지난 10월 14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황인범이 지난 10월 14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11월 A매치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인범은 좌측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금번 소집에서 제외했다'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로빈 판페르시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황인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를 앞둔 페예노르트는 10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은 상태이며, 그중 4명이 미드필더"라면서 "야쿠프 모데르가 수술받는 가운데 황인범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감독에 따르면 황인범은 6~8주 전열에서 이탈한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회복까지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이번 A매치 기간 출전은 불발됐다.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히 활약해 온 황인범은 지난 8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불참했고, 10월 복귀전에서는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부상 탓에 대표팀은 중원 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공격 전개와 경기 조율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황인범의 이탈은 홍명보호 입장에서 적잖은 타격이다.

특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약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중원 조합을 시험해야 하는 부담까지 더해졌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