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경기 시작 전 준비 운동 중인 선수들. 대한체조협회 제공대한체조협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2025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계체조는 2026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선수를 선발하는 1차 선발전의 성격을 가진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2026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의 기회를 얻게 된다. 리듬체조 부문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및 그룹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후보 선수를 선발한다.
대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기계체조 부문에는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한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여서정, 허웅(이상 제천시청)이 출사표를 던졌다. 리듬체조 부문에는 현 국가대표인 하수이, 조별아(이상 한국체대), 정가연(리듬스포츠클럽), 김리나(Team5H) 등이 기량을 겨룬다.
대한체조협회는 "내년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릴 뿐만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하는 중요한 여정이 시작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