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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직원, 공금 5억 원 빼돌려 해외 도피…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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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공금 무단 인출해 잠적한 혐의
경찰, 고소장 접수해 수사 중

부산 동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 동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시의사회 직원이 거액의 공금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부산시의사회로부터 직원 A(20대·남)씨가 공금을 빼돌려 해외로 도주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부산시의사회와 산하 4개 지자체 의사회 회계 통장에서 5억 원 상당의 예치금을 무단으로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네덜란드로 출국해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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