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향후 국내증시 전망에 대해 "힘차게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스피 5000으로 가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전인미답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에 약간의 셀렘도 있고 좀 두려움도 있지만 반드시 그 길을 가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지금 순풍이 부는 것 같다"며 "자본시장을 확실하고 탄탄하게 체질도 개선하고, 또 일관되게 정책을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샀다 팔았다 하기보다는 10년, 20년을 보고 안정적으로, 특히 배당 수익이 예금보다 높으니 관련한 가치주를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수익을 잘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전날 4200선을 돌파 마감한 것에 대해서는 "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이고, 상법 개정 등 주주 가치 보장 노력이 일관된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실적이 좋고, APEC을 통해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된 것 등도 시장에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빚투'에 대해서는 "빚투도 레버리지의 일종으로 볼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적정한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야 하고, 리스크를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활동에 대해서는 "9월에 1호 사건, 10월에 2호 사건을 하니 3호와 4호 사건에 대한 부담도 굉장히 있다"며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 지능화되고 조직화된 이런 범죄에 대해 시장이 깨끗해질 때까지 계속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처벌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에 만연한 것도 있다"며 "주가조작을 한 경우에는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패가망신하도록 하면 자본시장이 공정 투명해질 것이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투자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