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경부선 사고 구간 제외한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재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무궁화호 열차 사고. 연합뉴스무궁화호 열차 사고. 연합뉴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31일 경부선 무궁화호 사상 사고 관련,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내린 작업중지명령이 3차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선 남성현역~청도역 구간의 낮 시간대 작업을 제외하고, 대구본부 관내의 일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이 가능해졌다.

대구노동청은 앞서 지난 8월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구본부 관내 선로유지보수와 선로 주변 점검 작업 일체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5일 야간작업을 재개하는 1차 해제를 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선로에 작업자가 들어갈 수 없도록 차단한 후 작업할 수 있도록 2차 해제 조치했다.

이번 3차 해제 조치로 대구본부 관내의 일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코레일은 지난 두 달여간 제한됐던 시설물 점검과 보수 작업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선로 안정화를 위한 정밀 점검과 집중보수도 진행한다.

다만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해 선로에서의 작업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 당분간 서행 유지가 불가피하다.

앞으로 시설물 점검과 보수 상황 모니터링, 전문가 안전성 검증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열차 속도를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행구간 58곳 중 15곳은 지난 16일부터 시속 60㎞에서 100㎞로 속도를 높여 운행 중이며, 지난 27일부터 43곳은 시속 60㎞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시설물 정밀 점검과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