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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구도 확립" 두산 김원형 감독,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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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 연합뉴스김원형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 연합뉴스
김원형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두산 베어스가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24일 동안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두산은 28일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 일정을 공개하며 "이번 훈련의 슬로건은 '지금부터 다시'라는 뜻의 '타임 투 무브 온'(Time to MOVE ON)"이라며 "2026시즌 도약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김원형 감독과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 32명이 참가한다.

올 시즌 1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투수 최민석과 제환유, 내야수 안재석, 오명진, 임종성, 박준순, 외야수 김동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신우열은 202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뽑힌 신인 중 유일하게 마무리 캠프에 함께 한다.

김원형 감독은 야간까지 훈련하며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훈련을 통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마무리 훈련은 김원형 신임 감독 아래 첫 훈련으로 치열한 경쟁 구도 확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2025시즌(9위)의 아쉬움을 털고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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