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광주김치축제' 기간 동안 '대자보 챌린지'를 진행한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광주김치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자전거·도보로 축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차 없이 김치축제 즐기기'를 주제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하고 축제장 인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버스·지하철 안에서 본인 얼굴이 함께 나온 인증사진을, 도보 방문자는 걷기 앱의 당일 보행기록 8천보 이상을, 자전거 이용자는 실제 타고 온 자전거를 제시하면 된다.
축제 기간 동안 시청 행정동 앞 '대자보 캠페인 부스'에서는 매일 부스를 방문해 인증한 선착순 300명(사흘간 총 900명)에게 양말세트·장바구니·미니 수건 중 1개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광주시 윤미라 전략추진단장은 "축제 기간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완화하고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대자보 정책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참여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김치축제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 동안 시청 앞 도로(시청 정문 사거리~한국은행 후문 삼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우회 운행되므로, 시민들은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