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 역점 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주시는 23일 (가칭)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 강원권 태장복합 체육센터 조성(수영장 등), 원주시 통합 RPC 건립 등 3개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200억 원 규모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심사 승인으로 원주시 역점 추진사업 타당성이 확보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원주교육지원청 이전으로 발생하는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청 등과 협약을 맺고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존수영장, 돌봄지원센터, 체육관, 인성교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 목표이다.
강원권 태장복합 체육센터는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부지에 연면적 716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공인 2급 기준 50m(10레인) 수영장과 엘리트 선수 훈련장,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한 전용 수영장 등이 조성된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개관 예정이다.
원주시 통합 RPC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2026년 착공해 2027년까지 저장·가공시설을 포함한 시설 현대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질과 인지도 강화를 위한 '생산-가공-유통-판매' 일원화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역점 추진사업의 중앙투자심사 승인은 원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성과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분야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