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는 강쥐' 팝업스토어 전경. 네이버웹툰 제공네이버웹툰, '강쥐'와 제2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 참가
네이버웹툰이 제2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World Webtoon Festival)'에 참가해 팝업스토어와 체험 부스를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렸다.
네이버웹툰은 롯데월드몰 1층에 약 100평 규모의 '마루는 강쥐'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베이커리 콘셉트의 공간과 150여 종의 굿즈를 공개했다. '소심한 호랭이 코코'와의 협업 굿즈부터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지난 9월 정식 출시한 숏애니 UGC 서비스 '컷츠(Cuts)'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했다. 대형 스크린으로 인기 숏폼 영상을 감상하고, 셀프 포토존과 한정판 스티커 이벤트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 기간 열린 '2025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는 네이버웹툰 연재작 '미래의 골동품 가게'와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각각 대상과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저작권 보호 캠페인 릴레이 한 컷 웹툰 남수 작가 '바른연애 길잡이'.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한국만화가협회, '2025 저작권 보호 캠페인' 순항 중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진행 중인 '2025 저작권 보호 공동 홍보사업'이 대중의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웹툰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 규모가 약 4456억 원에 달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회는 '잠재적 불법 이용자'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을 지키는 참여"라는 긍정적 메시지로 전환해 대국민 인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웹툰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 컷 웹툰 드로잉 영상' 시리즈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 컷 웹툰 공모전'에도 80여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돼 저작권 보호의 사회적 공감대를 넓혔다.
또한 지난해 인기 인스타툰 '출동하라! 저수대(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영어·스페인어·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번역돼 해외판 쇼츠 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도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일숙 회장은 "합법적인 콘텐츠 소비가 곧 작가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저작권 보호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