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가 오는 2027년 열리는 ICLEI(지속가능한 도시협의회) 세계총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한 달간 ICLEI 세계 집행위원회 의사결정 이후, 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은 공식 회신문을 통해 참석 위원의 93%라는 압도적 지지로 "포항이 ICLEI World Congress 2027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통보했다.
ICLEI 세계총회는 2027년 10월 중 4일간 100개국 지방정부와 국제기구·학계·시민사회 등 1천명 이상이 참여한다.
오는 2027년 준공 목표인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 후 첫 국제 행사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 대표 철강 도시에서 '친환경 신산업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현장형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ICLEI 세계총회는 3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 행사로 2015년 서울시가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