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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숲길부터 맨발길까지…울진, 가을 걷기 명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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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자연·온천·책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 인기
관광객 위해 다양한 이동편의 제공 및 환원 이벤트 마련

 금강소나무 숲길. 울진군 제공금강소나무 숲길.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이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의 한가운데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초대를 건내고 있다.
 
울진군은 가을을 맞아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을 관광코스와 교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울진의 길은 그 자체가 힐링이다.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신비의 숲 금강소나무 숲길을 비롯해 농수로(봇도랑)를 따라 걷는 왕피천 봇도랑길, 그리고 최근 새롭게 조성한 평해명품 맨발걷기길 세 곳은 대표적인 가을 트레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응봉산을 오르며 단풍을 즐긴 뒤 덕구온천에서 피로를 풀거나, 백암산·신선계곡 산행 후 백암온천에 몸을 담그면 완벽한 가을 힐링 코스가 완성된다.
 봇도랑길. 울진군 제공봇도랑길. 울진군 제공
또 금강송에코리움 내에 새롭게 조성한 '지관서가'는 독서의 계절에 어울리는 쉼터로 금강소나무숲길과 연계해 방문하면 여행의 여운을 더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왕피천 공원이 제격이다.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곤충체험관, 안전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고, 솔숲과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가을 정취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울진군은 관광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관광택시와 가을여행버스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3월 시작된 관광택시는 하루 27대가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4시간 기준 3만 2천원만 내면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볼 수 있다.
 월송정 명품 맨발걷기길. 울진군 제공월송정 명품 맨발걷기길. 울진군 제공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은 가을여행버스(6시간 기준 어른 5천원, 어린이·청소년 2천원)를 이용해 함께 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울진군은 관광객을 위한 지역 환원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여행 중 사용한 금액의 10%를 울진 특산품으로 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군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관광지도와 안내문을 받을 수 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많은 분들이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시고, 힐링과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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